부타디엔, 타이어 업황 호조로 한달새 22%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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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공장 가동 중단도 영향
합성고무 원료인 부타디엔 가격 상승곡선이 가팔라지고 있다. 프로필렌 자일렌 등 여타 석유화학 제품 원료가격 상승세가 둔화된 것과는 대조적이다.
21일 원자재 정보업체인 코리아PDS에 따르면 부타디엔 가격은 지난주 한국 현물시장에서 t당 3110달러(FOB · 본선인도 조건)로 한 주 전에 비해 8.7% 뛰었다. 주간 상승률로는 2009년 12월 첫째주(11.1%) 이후 1년4개월여 만에 가장 높았다. 부타디엔은 지난주 가격 급등으로 최근 한 달 새 22.4%,연초에 비해선 53% 상승했다. 부타디엔이 오르는 것은 최대 수요처인 타이어 산업 성장세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최근 셸 싱가포르 유화공장이 설비 결함으로 가동을 중단하는 등 공급에 문제가 생긴 탓이다.
부타디엔과 대체재 성격을 갖고 있는 천연고무 가격이 여전히 높은 상태를 유지하고 있는 것도 부타디엔 가격을 밀어올리는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김철수 기자 kcsoo@hankyung.com
21일 원자재 정보업체인 코리아PDS에 따르면 부타디엔 가격은 지난주 한국 현물시장에서 t당 3110달러(FOB · 본선인도 조건)로 한 주 전에 비해 8.7% 뛰었다. 주간 상승률로는 2009년 12월 첫째주(11.1%) 이후 1년4개월여 만에 가장 높았다. 부타디엔은 지난주 가격 급등으로 최근 한 달 새 22.4%,연초에 비해선 53% 상승했다. 부타디엔이 오르는 것은 최대 수요처인 타이어 산업 성장세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최근 셸 싱가포르 유화공장이 설비 결함으로 가동을 중단하는 등 공급에 문제가 생긴 탓이다.
부타디엔과 대체재 성격을 갖고 있는 천연고무 가격이 여전히 높은 상태를 유지하고 있는 것도 부타디엔 가격을 밀어올리는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김철수 기자 kcs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