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전날에 이어 사상 최고치를 또 다시 갈아 치우고 급등한 21일 '2011 제16회 삼성 PAVV배 한경 스타워즈' 참가자들의 수익률도 대폭 개선됐다.

안형진 한화증권 강남리더스라운지 대리는 이날 수익률을 15.88%포인트 끌어 올리며 누적수익율 39.21%을 기록, 누적 수익 40%에 바짝 다가섰다. 순위도 한계단 높아져 3위로 올라섰다.

안 대리는 이날 코데즈컴바인이 상한가를 기록하자 일부 매도에 나서 353만원 가량 수익을 확정지었다. 나머지 평가이익도 불어나 수익률이 크게 개선됐다.

안 대리는 최근 코데즈컴바인이 낙폭과대의 모습을 보여 실적 대비 저평가되어 있다고 판단하고 매수했다고 밝힌 바 있다.

변동명 현대증권 온라인채널부 과장의 수익률도 14.59%포인트 올라 누적수익률이 42.54%를 기록해 순위도 한 계단 높아져 2위로 올라섰다.

변 과장은 전날 장 막판 동시호가에 매수한 코데즈컴바인을 추가 매수한 다음 이날 급등세를 보이자 전량 매도해 1490만원 이상 수익을 확정했다. 다만 인지디스플레이(3.54%)와 디지텍시스템(-1.85%)의 평가손실은 소폭 불어났다.

대회 1위를 달리고 있는 최경균 신한금융투자 압구정지점 대리의 수익률도 6.48%포인트 상향됐다. 누적수익률 55.25%를 달성한 최 대리는 이날 GS(6.85%)와 호남석유(8.80%)를 추가로 매수하면서 보유 종목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보유 중인 금호석유(7.35%)도 급등해 수익률 개선에 보탬이 됐다.

최 대리는 "주도업종인 화학주의 상승세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면서 "전날 외국인이 선물 시장에서 1만계약 이상 매수해 오늘 지수의 상승세가 점쳐졌다"고 말했다.

그는 "시장의 업사이드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면서 "실적 개선이 기대되는 주도주를 중심으로 꾸준히 매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반면 이호용 한국투자증권 광화문지점 차장의 수익률은 보유 중인 대한항공(-1.73%)과 케이엔디티(-2.65%)의 하락으로 2.30%포인트 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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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