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브랜드파워 첫 발표…1위는 하이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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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최대 가전업체 하이얼(海爾) 등이 중국 내에서 가장 막강한 브랜드 파워를 가진 것으로 평가됐다.
21일 중국 증권일보에 따르면 중국에서 처음으로 발표된 '브랜드파워지수(C-BPI)'에서 하이얼을 포함,PC 제조업체 레노버와 유제품 업체 멍뉴(蒙牛),라면 업체 캉스푸(康師傅)가 업종별 브랜드 파워 1위를 차지했다.
전자유통업체인 궈메이(國美)와 초상(招商)은행 등도 업종 내에서 가장 막강한 영향력을 발휘하는 브랜드로 선정됐다. 중국에서 브랜드 파워가 평가,발표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브랜드 인지도와 소비자들의 충성도 등이 주요 지표로 사용됐다.
저우펑(周豊) 중국기업상표연구센터 주임은 "필요한 상품이면 무조건 구입하던 중국의 소비시장 분위기가 브랜드 위주 소비로 전환되면서 브랜드 파워가 점점 중요해지고 있다"며 "이번 발표는 중국이 제조 대국에서 소비 대국으로 바뀌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중국기업상표연구센터는 앞으로 매년 브랜드파워지수를 발표해 소비자들이 상품을 선택하는 데 정보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기업 간 선의의 경쟁을 유도할 계획이다.
장성호 기자 jas@hankyung.com
21일 중국 증권일보에 따르면 중국에서 처음으로 발표된 '브랜드파워지수(C-BPI)'에서 하이얼을 포함,PC 제조업체 레노버와 유제품 업체 멍뉴(蒙牛),라면 업체 캉스푸(康師傅)가 업종별 브랜드 파워 1위를 차지했다.
전자유통업체인 궈메이(國美)와 초상(招商)은행 등도 업종 내에서 가장 막강한 영향력을 발휘하는 브랜드로 선정됐다. 중국에서 브랜드 파워가 평가,발표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브랜드 인지도와 소비자들의 충성도 등이 주요 지표로 사용됐다.
저우펑(周豊) 중국기업상표연구센터 주임은 "필요한 상품이면 무조건 구입하던 중국의 소비시장 분위기가 브랜드 위주 소비로 전환되면서 브랜드 파워가 점점 중요해지고 있다"며 "이번 발표는 중국이 제조 대국에서 소비 대국으로 바뀌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중국기업상표연구센터는 앞으로 매년 브랜드파워지수를 발표해 소비자들이 상품을 선택하는 데 정보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기업 간 선의의 경쟁을 유도할 계획이다.
장성호 기자 ja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