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수목드라마 '49일'의 이요원과 정일우가 감미로운 이마키스를 나눴다.

21일 방송되는 '49일'에서 이요원과 정일우는 벚꽃이 흩날리는 벤치에서 장미 프로포즈에 이마 키스까지 나누는 모습이 전파를 탈 예정이다.

극중 송이경(이요원 분)과 스케줄러 송이수(정일우 분)의 관계를 놓고 남매가 아니냐는 얘기가 흘러나왔지만 지난 14일 입맞춤 장면이 공개되면서 연인 사이였음이 입증됐다.

지난 4월 중순 진안의 호수 주변에서 촬영된 21일 방송분은 송이수가 송이경을 위해 무릎을 꿇고 옅은 분홍색 장미를 내민다. 그리고는 그녀의 이마에 키스를 하며 프로포즈를 하게 된다.

벚꽃이 흩날리는 아름다운 배경에서 두 사람이 키스는 10번의 시도 끝에 OK싸인을 받았다.

특히 이번 진안 축제장면에서 송이수와 송이경, 한강(조현재)와 신지현(남규리)와의 숨겨진 인연도 밝혀질 예정이라 더욱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제작진은 "입술이 예쁜 정일우가 이마가 예쁜 이요원에게 다가가면서 멋진 '이마키스'를 연출할 수 있었다"며 "'시크릿가든'의 '거품키스' 못지않은 화제를 불러일으킬 것"이라고 자신했다.

한편, '49일'은 20일 방송분이 지난회보다 1% 상승한 11.0%(TNmS 전국)을 기록하며 경쟁작 MBC '로열패밀리'와 KBS '가시나무새'를 제치고 수목극 1위를 지켰다.

한경닷컴 유원 기자 uon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