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인터내셔날이 회생 절차 중인 의류업체 톰보이의 인수·합병(M&A)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서울중앙지법 파산4부는 21일 톰보이의 인수합병 우선협상대상자로 신세계인터내셔날을 선정하는 내용의 관리인 허가신청을 받아들였다고 밝혔다.

양사 간 M&A 인수합병 본계약이 체결되고 회생계획안에 제출되면 법원은 관계인 집회 기일을 열어 회생계획 인가 여부를 결정하게 될 예정이다.

의류판매업체인 톰보이는 과중한 차입에 따른 이자 부담 증가 등으로 유동성 위기를 겪었다. 지난해 9월 회생 절차가 개시됐다. 톰보이는 톰보이,코모도 등의 브랜드로 유명한 토종 의류업체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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