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과 다른 코스피 2000시대-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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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은 21일 코스피지수가 2000포인트를 넘어섰던 2007년과 비교할 때, 추세적인 강세가 이어질 것으로 봤다.
이 증권사 곽중보 연구원은 "삼성증권이 분석하는 170여개 기업들의 순이익을 합산하면 2007년 54조원, 2011년에는 101조원이 예상돼 4년 만에 2배 가까이 이익 증가한다"며 "2007년과 비교하면 수익성 대비 가격 매력이 높은 상황"이라고 전했다. 2007년에는 예상이익 기준 주가수익비율(PER)이 13.4배까지 급증했지만 현재는 10.0배라는 설명이다.
국내 투자자들의 성장(운용규모 확대)도 코스피지수의 추세적인 상승 지속의 배경이 될 것으로 판단했다. 곽 연구원은 "연기금은 국내 주식 시가기준으로 2007년 말 33조원을 운용했으나 지난 1월에는 57조원에 달하고, 랩어카운트도 계약자산 기준으로 2008년 말 12조원에서 작년 말 32조원으로 성장했다"고 했다.
외국인이 전날 선물시장에서 1만1000계약 가량의 대규모 순매수세를 나타낸 것도 긍정적인 요인이란 분석이다. 그는 "2003년 이후 외국인이 선물을 1만 계약 이상 매수했던 14번의 거래에서 5,10,30일 이후 평균 수익률은 각각 1.48%, 1.64%, 4.19% 등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이 증권사 곽중보 연구원은 "삼성증권이 분석하는 170여개 기업들의 순이익을 합산하면 2007년 54조원, 2011년에는 101조원이 예상돼 4년 만에 2배 가까이 이익 증가한다"며 "2007년과 비교하면 수익성 대비 가격 매력이 높은 상황"이라고 전했다. 2007년에는 예상이익 기준 주가수익비율(PER)이 13.4배까지 급증했지만 현재는 10.0배라는 설명이다.
국내 투자자들의 성장(운용규모 확대)도 코스피지수의 추세적인 상승 지속의 배경이 될 것으로 판단했다. 곽 연구원은 "연기금은 국내 주식 시가기준으로 2007년 말 33조원을 운용했으나 지난 1월에는 57조원에 달하고, 랩어카운트도 계약자산 기준으로 2008년 말 12조원에서 작년 말 32조원으로 성장했다"고 했다.
외국인이 전날 선물시장에서 1만1000계약 가량의 대규모 순매수세를 나타낸 것도 긍정적인 요인이란 분석이다. 그는 "2003년 이후 외국인이 선물을 1만 계약 이상 매수했던 14번의 거래에서 5,10,30일 이후 평균 수익률은 각각 1.48%, 1.64%, 4.19% 등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