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 본사를 둔 화장품업체들이 봄을 맞아 신제품을 출시하거나 판매 루트를 다양화하고,신제품 특별 할인행사를 여는 등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주)설화미인은 21일 미백과 주름 개선, 보습, 피부톤 개선, 탄력 회복 등 멀티 기능을 갖춘 화장품인 EGF 토탈 솔루션 크림 ‘벨라르떼’를 출시했다.

이 크림의 주요 성분은 표피세포 성장 촉진으로 피부 재생효과가 입증된 아미노산으로 구성된 표피세포성장인자(EGF)와 주근깨·기미의 원인이 되는 멜라닌 색소의 생성을 억제하는 알부틴,물질대사와 세포호흡을 촉진하는 아데노신삼인산(ATP) 등으로 구성됐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지난해 11월 문을 연 이 회사는 충남 천안시에 위치한 화장품 제조업체인 (주)유셀에 제품을 제조자개발생산(ODM)방식으로 생산하고 있다.

리오엘리도 최근 과일 쥬스 팩 ‘리오엘리 비타 쉐이크 팩’을 출시했다.비타 쉐이크팩은 마치 생과일을 갈아놓은 듯 탱글탱글한 알갱이가 살아 있는 것은 물론이고 실제 주스컵 용기에 담겨 있어 생과일 주스를 연상케 한다. 리오엘리는 매끈한 바디라인을 관리해주는 리오엘리 핫&쿨젤, 수분을 머금은 듯 촉촉한 데일리 수딩 선밀크 등 다양한 신제품을 내놓았다.21~24일 전 품목 ‘40% 행운 할인 대잔치’를 실시한다.

부산지역 대표 화장품회사인 아마란스화장품은 20일 방문판매 일변도에서 벗어나 최근 롯데백화점에서 특별기획전을 여는 등 판매루트를 다양화하고 있다.백화점 입점도 준비중이다.주력 상품은 일본을 비롯한 세계 12개국에 수출하는 자사 브랜드 ‘소라비’를 내세우고 있다.불가사리에서 추출한 콜라겐으로 만든 화장품으로 피부 보습과 코팅 효과가 뛰어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