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현장 포커스] 대전 대흥동 '센트럴 자이', 대전 도심권 핵심 대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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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군·입지 탁월
GS건설은 대전시 중구 대흥동 400의 20 일대 대흥1재개발구역의 노후 주택을 헐고 지을 아파트 '센트럴 자이'의 청약을 내달 12일부터 받는다.
지하 1층,지상 12~30층 13개동에 1152가구로 이뤄지는 대규모 단지다. 조합원 및 임대물량을 제외한 884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작은 도로를 사이에 두고 2개 단지로 나눠지지만 사실상 하나의 단지로 조성된다.
일반분양 물량의 전용면적 기준 가구수는 △59㎡(2개 타입) 108가구 △72㎡ 65가구 △84㎡(5개 타입) 568가구 △113㎡ 45가구 △118㎡ 44가구 △143㎡ 53가구 등이다. 실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전용 84㎡ 이하 공급물량이 전체의 84%를 차지하고 있다.
분양가는 3.3㎡당 740만원으로 예정하고 있다. 1층 분양가는 기준층 대비 10~15% 싸게 책정할 계획이고 중도금 60%는 무이자조건으로 대출지원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작은 도로를 사이에 두고 2개 단지로 나눠진 '센트럴 자이'는 주변에 풍부한 교육시설을 두고 있다는 게 매력으로 꼽힌다. 59㎡ 72㎡ 및 임대아파트 5개동을 들일 2단지는 명문 대전고와 맞닿아 있다. 대전고 야구장의 그물망이 한눈에 보인다. 입학을 하려면 줄서기를 한다는 소화유치원을 비롯해 성모초 대흥초 대전중 대전여중도 단지에서 가깝다. 초 · 중 · 고를 모두 걸어서 다닐 수 있는 단지라는 평가다.
반경 1㎞안에는 가톨릭대 성모병원,충남대병원,백화점,대형할인마트 등도 포진해 있다. 홍성으로 이전할 충남도청 자리가 개발되면 구도심 활성화에 탄력이 생길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센트럴 자이'와 주변의 대흥2 · 4 재개발구역은 향후 총 2700여 가구의 아파트촌으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재개발아파트인데도 단지 구성이나 실내평면이 일반 아파트 못지않다는 평가다. 단지 중앙에 30층 높이의 아파트 2개동을 배치해 전체적으로 천막모양의 스카이라인을 살렸고 넓은 중앙광장을 확보했다. 주민공동시설인 자이안센터엔 대규모 단지임을 감안해 실내골프연습장 피트니스센터 등을 들였다.
59㎡에도 방3개와 욕실 2개를 들였으며 143㎡에는 가족실을 배치한 게 눈길을 끈다. 자투리 공간을 활용해 다양한 수납공간을 배치했다. 중구 홈플러스 근처에 마련된 모델하우스는 지난 22일부터 일반에 공개 중이다. 입주는 2013년 10월 예정이다. 1577-4485
김민주 한경닷컴 기자 minju16@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