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아시아 증시가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대만, 중국은 상승 중이고 일본, 한국은 떨어지고 있다.

22일 일본 니케이지수는 전날보다 46.61포인트(0.48%) 내린 9639.16으로 오전장을 마감했다.

엔화가 달러당 81엔대로 초강세를 보이고 있는데다 미국, 유럽 등 주요 해외시장이 22일(현지시간)부터 '성 금요일(Good Friday)'로 연휴에 들어가 매수세가 제한적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인텔, 애플, 어드밴스드마이크로디바이시스(AMD) 등 미국 정보기술(IT) 기업들의 호실적 발표에 IT주들은 상승세를 나타냈다. TDK는 1.11%, 도쿄일렉트론은 1.10% 올랐다.

이스즈자동차는 트럭 사업 강화를 위해 독일 폭스바겐과 상호출자를 교섭 중이라는 소식에 1.80% 뛰었다.

캐논은 실적 악화 우려에 2.25% 떨어졌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대지진 피해 등으로 캐논의 1~3월 연결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8% 감소한 800억엔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보도했다.

이날 11시 23분 현재 대만 가권지수는 전날보다 0.27% 오른 8981.86을 기록 중이며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0.16% 오른 3031.57을 나타내고 있다. 한국 코스피지수는 2197.24로 0.06% 약세다.

홍콩 증시는 '성 금요일'로 휴장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