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재, 남규리 향한 흑기사 사랑에 女心 '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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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자 조현재가 첫사랑 남규리를 향한 무조건적인 사랑을 선보여 시청자들의 감동을 자아냈다.
지난 21일 방송된 SBS 드라마스페셜 '49일'(극본 소현경, 연출 조영광) 12회 분에서 한강(조현재 분)은 이경(이요원 분)의 몸속에 지현(남규리 분)이 빙의된 사실을 깨닫고 그림자 처럼 묵묵히 뒤를 지켰다.
극 중 신지현은 송이경의 몸을 빌려 고향 진안을 찾았다. 강민호(배수빈 분)와 신인정(서지혜 분)의 사랑을 갈라놓기 위한 순간, 예기치 않게 이경의 몸이 깨어나면서 지현의 혼은 튕겨져 나오게 된다.
이경을 예의주시하던 한강은 이 상황을 목격하고 흑기사 처럼 홀연히 나타나 이경을 보호했다. 한강은 남의 몸을 빌려 살면서 몸도 마음도 지쳐버린 지현을 아무말 없이 이해하고 포옹하는 아련한 모습을 보여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특히 한강은 민호와 인정의 관계을 알게 되고 민호를 향해 "인정이하고 언제부터야!"라면서 주먹을 날리며 분노를 표출했다.
시청자들은 "한강의 남자다운 모습에 반했다" "그림자 같은 진실한 사랑에 감동했다" "다음주가 너무 기대된다"는 등의 반응을 보이며 이경의 몸을 빌린 지현과의 로맨스에 대해 기대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한경닷컴 김예랑 기자 yesr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