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러시아 자회사인 뉴텔레폰컴퍼니(NTC)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 이석채 KT 회장은 22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제56회 정보통신의날 기념 행사에 참석,기자들과 만나 "NTC를 팔기 위한 협상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잠재적 구매자 등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았다.

NTC는 KT가 지분 79.9%를 보유한 러시아 연해주에 위치한 이동통신 · 전화 ·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는 지역 종합통신사업자다. KT는 1997년 NTC에 1차로 1326만달러(143억원)를 투자해 경영권을 인수했다.

임원기 기자 wonk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