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노식 하나대투증권 공덕동지점 부부장은 이날 수익률을 4.67%포인트 끌어올리며 누적수익률 24.14%를 기록했다. 순위는 5위를 유지했다.
박 부부장은 이날 유진기업(1.01%)과 효성(0.44%) 등을 신규 매수하면서 평가이익이 개선됐고, BS금융지주(7.04%)를 전량 매도해 차익실현에 나섰다.
박 부부장은 "효성이 진흥기업 워크아웃에 따른 자회사 리스크가 부각되면서 주가가 많이 하락했다"면서 "올 1분기와 2분기 실적도 좋고, 진흥기업 리스크도 곧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어 신규 매수했다"고 말했다. 최근 화학업종의 상승 랠리에서 효성이 제외되면서 상대적으로 밸류에이션도 싸다는 평가다.
그는 이어 "하이마트 상장 모멘텀을 갖고 있는 유진기업의 레미콘 판매량이 꾸준히 늘 것으로 보고 있다"면서 "올해 실적 개선이 기대돼 매수했다"고 설명했다. 또 채권단과의 재무약정이 올해 안에 풀릴 것으로 기대되는 점도 향후 주가 전망을 밝게 한다고 덧붙였다.
다만 박 부부장은 BS금융지주에 대해서는 "그동안 과매도 양상을 보여 매수한 종목인데 전날 크게 밀려 오늘 일부 수익이 났을 때 처분해 추가 수익을 남기지 못했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안형진 한화증권 강남리더스라운지 대리의 수익률도 2.33%포인트 개선돼 누적수익률 41.54%로 순위도 2위로 한계단 높아졌다. 안 대리는 이날 코데즈컴바인(-0.79%)을 전량 매도해 493만원 가량 수익을 확정했다.
최경균 신한금융투자 압구정지점 대리의 수익률도 1.22%포인트 높아져 누적수익률 56.47%를 기록해 1위를 질주했다. 2위와의 격차도 15% 가까이 벌어졌다.
반면 전날 2위로 올라섰던 변동명 현대증권 온라인채널부 과장의 수익률은 7.58%포인트 미끄러져 누적수익률이 34.96%로 떨어졌다. 변 과장의 순위도 4위로 내려왔다. 그는 이날 인지디스플레이를 전량 손절해 756만원 가량 손실을 입었다.
[한경 스타워즈] 중계방송 및 실시간 매매내역 보러가기
http://starwars.hankyung.com/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