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지아가 서태지와 비밀결혼 후 이혼을 했다는 소식에 이지아의 소속사인 키이스트 주가가 약세를 기록했다.

22일 키이스트는 전날보다 35원(1.48%) 떨어진 2325원에 장을 마쳤다.

이날 약세로 출발한 키이스트는 장중 낙폭을 일부 만회하는가 싶었지만 다시 하락세로 돌아서 마감했다.

하지만 소속사에서 이지아의 비중이 크지 않고, 이미 나흘 연속 하락했던 것에 대한 반발 매수세에 낙폭은 제한적이었다.
현재 키이스트에는 이지아를 비롯해 배용준, 봉태규, 김수현, 정시아, 주지훈, 최강희, 환희, 이재원, 소이현, 류상욱 등의 연예인이 소속돼 있다.

전날 언론보도에 따르면 키이스트 소속의 여배우 이지아와 가수 서태지가 이혼 후 재산분할 소송을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르면 이지아는 지난 1월19일 서태지를 상대로 위자료 5억원과 50억원의 재산분할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소속사 측에 따르면 이지아는 1993년 미국으로 유학을 떠난 뒤 서태지를 만나 1997년 미국에서 서태지와 결혼한 것으로 밝혀졌다. 두 사람은 상대방식의 직업과 생활방식, 성격 차이 때문에 2009년 이혼했다는 설명이다.

현재 진행중인 서태지와 이지아의 재산분할청구소송에 대해 내달 23일 3번째 공판이 열릴 예정이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