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닛산은 22일 닛산의 순수 전기자동차 리프가 '2011 올해의 월드카(2011 World Car of the Year)'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전기차가 이 상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리프는 전 세계 자동차 전문 기자단의 평가 결과, BMW 5시리즈와 아우디 A8 등 경쟁 모델을 제치고 이 상을 받았다. 시상은 21일(현지시간) 뉴욕모터쇼에서 진행됐다.

리프는 친환경 자동차 시장을 주도해온 기술력과 사용자 친화적인 설계 및 디자인, 배기가스 제로를 실현한 친환경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리프는 작년 12월 일본과 미국에서 출시됐으며, 올해 영국과 네덜란드 등 일부 유럽시장에도 선보일 예정이다.

한경닷컴 김정훈 기자 lenn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