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로 나가는 유학생과 여행객의 수가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홀로 해외에 체류해야 하는 유학생,여행객들에게는 만에 하나 발생할 수 있는 질병이나 사고에 대비해 보험 보장을 잘 준비해 둘 필요가 있다.

보통 3개월 이하의 단기 체류는 해외여행보험에,그 이상은 장기 해외여행보험에 가입한다. 두 상품은 보험 기간이나 보장 내용,보험료 책정방법 등에서 차이가 있다. 해외여행보험은 최소 2일부터 최대 3개월까지 가입할 수 있다. 담보에 따른 보험료가 가입 일수에 따라 달라진다. 장기 해외여행보험은 최저 3개월부터 최고 1년까지가 보험기간이며 보험료는 월 기준으로 책정된다. 장기출장 교환교수 어학연수 유학 등으로 출국할 때 필요하다.

단 자녀가 이미 해외에서 유학 중인 경우는 보험에 가입할 수 없다. 해외유학보험(장기 해외여행보험)은 유학 출발 전에 가입해야 한다. 하지만 보험만기가 돼 해외에서 갱신을 해야 하는 경우에는 가입기간 중 사고가 없고 보험기간이 끝나기 전이라면 갱신이 가능하다. 보장 내용과 보상 한도에 따라 보험료는 천차만별이지만 통상 국내 보험사의 유학보험이 해외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한 편이기 때문에 국내에서 가입하는 것이 유리하다.

해외 현지에서 질병이나 사고가 발생했을 때 현지 언어 의사소통 문제로 불편을 겪지 않도록 한국어 안내서비스를 이용할 수도 있다. 삼성화재는 해외 보험가입자를 위해 '24시간 우리말 도움 서비스'를 운영한다. 여행 중 건강문제가 발생하면 현지 의사와 상담할 수 있도록 우리말 전화서비스를 실시하며 현지 정보,분실물 지원,현지 의료지원 같은 부가서비스도 제공한다. 상해 질병 도난 배상책임 등 보험사고 발생 시 현지 구비서류 및 보험금 청구절차도 안내해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