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뉴스카페] '선거 미끼 상품'으로 전락한 리모델링聯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4 · 27 재 · 보선'을 5일 앞둔 22일.서울 · 수도권 리모델링 추진 아파트 관계자들로 구성된 두 개의 단체가 각기 다른 보도자료를 냈다. 범수도권리모델링연합회(범수리연)는 성남 분당구 강재섭 한나라당 후보 선거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고흥길 한나라당 의원이 대표 발의한 '주택법 개정안'을 적극 지지하며,강재섭 후보를 공식 지지한다"고 선언했다.

    또 다른 단체인 '1기 신도시 리모델링연합회는 "4 · 27 재 · 보선으로 높아진 리모델링에 대한 관심을 정치적으로 이용하지 않기를 촉구한다"고 견제구를 날렸다.

    이들은 올해 초까지만 해도 서로 같은 입장이었다. 정부 관련 부처와 국회에 대해 줄곧 한목소리를 내왔다. 하지만 선거가 임박해지면서 입장이 갈렸다는 게 회원들의 설명이다.

    아파트 리모델링에 대한 기선은 민주당이 잡았다. 지난해 조정식 의원이 수직증축 · 일반분양 허용 등 이들 단체의 주장을 수용한 법안을 제안하면서부터다. 지난달 11일엔 최규성 의원이 민주당 당론으로 채택한 주택법 개정안을 제출하면서 한발 앞선 행보를 보였다.

    이에 뒤질세라 한나라당도 리모델링 입법화에 나섰다. 고흥길 한나라당 의원(분당갑)은 지난 21일 일반분양 허용을 담은 '주택법 개정안'을 제출한 것이다.

    정치권이 리모델링을 '선거용 미끼상품'으로 활용하고 일부 관련 단체까지 가세하는 데 대해 비판 여론이 적지 않다. 박찬식 중앙대 건설대학원장은 "리모델링법은 '안전사고 가능성 제로'의 법률이어야 한다"며 "선거전략으로 적당히 법을 제정하면 나중에 엄청난 재난이 따를 수 있다"고 지적했다.

    박영신 기자 yspark@hankyung.com

    ADVERTISEMENT

    1. 1

      [단독] '단군 이래 최대' 반포 124주구, 새 이름 공모 나섰다

      반포주공 124주구가 단지의 얼굴인 '이름' 바꾸기에 나섰다. 현재 '디에이치 반포 클래스트'보다 5000세대에 달하는 압도적 규모와 한강변 최고의 입지를 상징할 수 있는 새 이름을 통해 단지의 가치를 끌어올리겠다는 전략이다. 반포주공 124주구 재건축 조합 30일까지 신규 단지명 공모21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반포주공 124주구 재건축 조합(김태호 조합장)은 이날 조합원들을 대상으로 신규 아파트 단지명 선정을 위한 공식 공모 알림을 발송했다. 공모 기간은 이날부터 오는 30일까지다.조합 측은 공고를 통해 "우리 아파트 단지명이 잠정적으로 '디에이치 반포 클래스트'로 명명되어 있으나, 보다 좋은 단지명을 선정하기 위해 조합원 대상 공모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응모 원칙은 현대건설의 하이엔드 브랜드인 '디에이치(THE H)'를 필수로 넣되, 단지의 특징을 상징하는 키워드를 조합해 6~8글자 이내의 합성어를 제안하는 방식이다.이름 하나에 수억원 '왔다 갔다'…'브랜드 파워'가 집값 결정업계가 반포 124주구 네이밍에 주목하는 이유는 이 단지의 상징성 때문이다. 반포 124주구는 총사업비만 10조원에 달해 '단군 이래 최대 재건축'으로도 꼽힌다.입지 면에서도 한강 조망권과 강남의 핵심 인프라를 모두 갖추고 있어, 향후 준공 시 인근에서 국내 최고가 아파트로 꼽히는 '래미안 원베일리'를 넘어설 국내 부촌의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전문가들은 최근 하이엔드 아파트 시장에서 '단지명'이 단순한 명칭을 넘어 자산 가치를 결정짓는 핵심 마케팅 수단이 됐다고 분석한다.익명을 요구한 부동산 전문가

    2. 2

      李 대통령 "부동산 세금 규제, 지금은 고려 안 해…마지막 수단"

      이재명 대통령이 집값 상승을 억제하기 위해 세금 규제를 도입할 가능성에 대해 "가급적 안 하는 게 바람직하다"며 "마지막 수단으로 하는 게 제일 좋지 않겠느냐"고 말했다.이 대통령은 21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가진 신년 기자회견에서 "세금은 국가재정 확보를 위해 국민에 부담을 지우는 것인데, 다른 정책 목표를 위해 전용하면 부작용이 발생한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어 "지금으로선 세제를 통해 부동산 정책을 하는 것은 깊이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설명했다.이 대통령은 "꼭 필요하고 유효한 상황인데 바람직하지 않다고 안 쓸 이유도 없다"며 "가급적 그런 상황이 오지 않길 바라지만, 선을 벗어나 사회적 문제가 되는 상황이면 당연히 세제 수단을 동원해야 한다"고도 부연했다.다른 수요 억제책과 관련해선 "집은 필수 공공재에 가까운데 투기적 수단으로 만드는 게 바람직하지 않다"며 "그러면 규제해야 한다. 토지거래허가제라든지 여러 방법이 시행되고 있고, 앞으로 필요하면 얼마든지 추가할 수 있다"고 말했다.공급 대책에 대해선 "곧 국토교통부에서 현실적인 공급 확대 방안을 발표할 것"이라며 "추상적 수치보다는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수치를 제시하려 한다. 계획 수준이 아니라 인허가, 착공 기준으로 (할 것)"라고 밝혔다.한편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은 최근 한 언론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똘똘한 한 채의 보유세와 양도세 과세표준 구간을 한층 세분화하고 누진율을 더 높이는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고 했다. 그는 "같은 한 가구라도 소득세처럼 20억원, 30억원, 40억원 등 구간을 더 촘촘히 해 보유세를

    3. 3

      새해 마수걸이 분양 주목…영등포·강서구 등 공급 이어져

      건설사들이 영등포·서초·강서구 등에서 올해 첫 서울 분양 물량을 내놓는다. SK에코플랜트가 최근 서울에서 하이엔드 브랜드를 처음 적용한 '드파인 연희'를 선보인 데 이어 포스코이앤씨·DL이앤씨·삼성물산 등의 새해 마수걸이 단지에 수요자 관심이 커지고 있다. 드파인 연희는 지난 20일 1순위 청약에서 평균 44.1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서대문구 연희1구역(재개발)에 지하 4층~지상 29층, 13개 동, 959가구로 들어선다. 분양가는 전용 59㎡가 11억~12억원대, 74·75㎡ 13억원대, 84㎡ 14억~15억원대로 책정돼 합리적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포스코이앤씨는 영등포구 신길동에서 다음달 ‘더샵신길센트럴시티’를 선보인다. 신길5동 지역주택조합 사업으로 공급하는 단지다. 당초 ‘더샵신풍역’으로 알려졌으나 최근 새 단지명을 확정했다. 지하 3층~지상 35층, 16개 동, 2054가구로 조성된다. 이 중 477가구(전용 51~84㎡)가 일반에 공급된다. 교통 환경이 좋다는 평가다. 지하철 7호선 신풍역이 가깝다. 앞으로 신안산선이 개통되면 여의도까지 10분 내외로 갈 수 있다. 인근에 영신초, 신길중, 대영고 등이 있다. 신길뉴타운 생활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