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미 '여명808'은 숙취해소 음료의 대표격으로 애주가들 사이에서 탄탄한 마니아층을 형성한 제품이다.

여명808은 국내는 물론 미국 일본 중국 캐나다 영국 독일 프랑스 스위스 이탈리아 스웨덴 등 11개국에 특허를 낸 발명 특허품이다. 대표적 숙취 증상인 두통,속쓰림,갈증,입냄새 등을 완화시켜주고 위 점막 보호,간 기능 개선에도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래미 관계자는 "천연 재료를 사용한 무방부제 제품으로 안심하고 마실 수 있다"고 설명했다.

회사 측이 추천하는 음용법은 음주 전후에 얼음에 타서 여덟 번에 걸쳐 나눠마시는 것이라고 한다. 특히 술을 마시기 전 마시면 평소보다 부담 없이 술을 즐길 수 있어 업무상 과음이 잦거나 접대가 많은 직장인에게 적합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여명808은 매년 30%씩 성장하는 것으로 추산되는 숙취해소용 천연차 시장에서 1위를 지키고 있다. 2007~2008년 편의점협회가 선정한 음료에서 2년 연속 1위에 뽑혔고,한국표준협회가 발표하는 소비자 웰빙지수에서도 6년 연속 정상을 차지했다. 이 제품의 브랜드 네이밍과 제품 디자인에는 재미있는 이야기들이 많이 숨어있다. '808'이라는 숫자는 이 제품이 808번의 실험 끝에 발명에 성공한 것을 기념해 붙인 것.여명808을 발명한 남종현 그래미 회장은 제품에 대한 자신감을 나타내기 위해 자신의 사진을 포장에 삽입한 것으로도 유명하다.

남 회장은 2008년 제43회 발명의날 금탑산업훈장을 받았고 미국 피츠버그 국제발명전에서 3관왕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