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디지털대학교는 국내 최대 사이버대학이다. '정보화시대의 자아실현'이라는 교육이념을 내걸고 2001년 개교했다. 서울디지털대학교의 교육목적은 열린교육을 통해 전문적 지식,실천적 역량,대외지향적 기상을 지닌 진취적 인재를 양성하는 데 있다.

사이버대학은 일반 대학과 달리 이론 학습보다 실무능력 배양을 중시한다. 서울디지털대 관계자는 "사이버대학의 가장 큰 경쟁력이라 할 수 있는 커리큘럼을 학생의 욕구에 맞게 구성했다"며 "학생들의 재등록률과 출석률도 80% 이상"이라고 말했다. 학생의 질의 및 상담에 24시간 신속하게 대응하도록 하고 있다.

서울디지털대의 재학생은 매년 늘고 있다. 2001년 개교할 때 800명이었던 재학생은 2005년 9400명,지난해 1만3126명 등으로 증가했다. 장학금 규모도 2005년 26억4120만원에서 2008년 35억6779만원,지난해 40억7418만원으로 늘었다.

학사학위를 취득한 졸업생 수는 1만2328명에 이른다. 사이버대학으로선 가장 많은 숫자다. 이 중 1295명이 국내외 대학원에 진학했다. 학생들이 재학 중 사법고시,공인회계사 등 국가고시 및 미국 공인회계사(AICPA),사회복지사,공인중개사,각종 정보기술(IT) 전문가 자격증 등을 취득해 명실상부한 전문 고등교육기관으로 인정받고 있다.

서울디지털대와 제휴를 맺은 협력기관은 800여개에 이른다. KT,SK텔레콤,롯데쇼핑,하이닉스 등 국내 유수의 기업뿐 아니라 서울시,국민건강보험공단 등 정부 및 공공기관과 산학협력을 하고 있다.

서울디지털대는 올해 개교 10주년을 맞아 'SDU 비전 2015'를 선포했다. 세계일류 사이버대학이 되자는 목표 아래 △특성화된 교육으로 실무형 전문인재 양성 △경쟁력 있는 우수교원 확보 △사이버대학의 세계 최고 인프라 구축 △발전재원 확보 및 행정혁신 실천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