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태블릿PC로 고객상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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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은 24일 태블릿PC로 가입 신청을 받고 고객 상담을 하는 대리점인 'T 월드 스마트'(T World Smart)를 오픈했다고 밝혔다.
이 대리점에서는 고객의 신용정보, 사용 요금제, 통화 패턴 분석 등의 개인정보는 물론 단말기의 디자인과 사양 등 정보, 단말기와 요금제에 따른 할부금액 등이 태블릿 PC를 통해 제공된다.
그동안 이런 정보들은 접수 데스크의 PC를 통해서만 확인할 수 있었고 할부금은 수작업으로 계산해야 했다.
회사 측은 또 신규 가입이나 기기변경 등 경우도 태블릿 PC로 신청을 받으면 작성된 신청서가 곧바로 서버로 전송되는 시스템도 갖춰 고객 정보 보호 기능도 개선했다고 설명했다.
대리점 직원의 상담 역량도 강화해 'T월드 스마트'에 배치되는 직원들은 스마트폰, 태블릿PC 등 각종 디바이스와 엔(N)스크린, 각종 애플리케이션 등에 대한 교육을 받아 'ICT 카운셀러' 인증을 받도록 했다.
이 밖에도 단말기 등을 전시 방식도 유리로 만들어진 폐쇄형 쇼케이스를 사용하는 형태에서 고객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개방형으로 변경했다.
SK텔레콤은 22일 경기 안양점을 시작으로 올해 안에 100개의 'T월드 스마트'를 구축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통신 서비스, 디바이스 등이 다양해짐에 따라 고객에게 더 편리한 서비스와 풍부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T 월드 스마트'를 구축했다"며 "종이가 아니라 태블릿 PC를 사용하기 때문에 친환경적인데다 고객 정보도 보호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김동훈 기자 dh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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