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는 다음달 어린이날(5일)을 앞두고 28일부터 어린이용 자전거를 6만9000원에 판매한다. 비슷한 품질의 아동용 자전거가 10만원 안팎인 점을 고려하면 30% 이상 저렴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마트 관계자는 "1년 전부터 중국 현지 공장과 직접 접촉해 유통 단계를 줄여 가격을 낮췄다"며 "자전거의 주재료인 철강과 타이어 가격이 오를 것으로 보고 작년 12월에 미리 구매한 것도 가격 인하에 한몫했다"고 설명했다.

이마트는 자전거 품질을 관리하기 위해 삼천리자전거와 함께 이마트 매장에서 조립 및 사후관리 서비스를 실시한다. 또 지난달부터 판매하고 있는 접이식 자전거도 28일부터 1만원 내려 7만9000원에 판매한다.

오상헌 기자 ohyea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