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뜨는 가구 트렌드] 에몬스, 참숯으로 새집증후군 없애고 장미 문양으로 자연의 향기 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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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정있는 가구'를 지향하는 에몬스(대표 김경수)는 올 봄 친환경적 요소를 집중적으로 부각한 신제품을 출시했다.
침실세트 '로즈가든'은 안정된 느낌의 엷은 핑크빛이 감도는 마감재를 사용했고 같은 계통의 컬러를 포인트 컬러로 사용해 맑고 은은한 느낌을 준다.
또 레이저로 조각한 패턴과 강화유리 후면의 패턴을 교차해 장미문양의 입체감을 살렸다. 연한 골드 빛 알루미늄 소재를 믹스매치해 전체적으로 내추럴하면서도 모던한 느낌이다. 침대 헤드에는 장미 문양을 자수 처리해 디자인의 통일감을 꾀했다.
에몬스는 올 봄 신제품들에 나뭇잎 나비 등 자연적 요소와 회벽 직물 가죽 등 심플 패턴을 교차해 새로운 시각적 아름다움을 표현하고자 했다. 또 도어 전면에 입체성을 주고 강화유리에 실크인쇄 패턴을 부각시킨 도장 방식,기하학적 감각을 표현한 난반사 기법과 정교한 레이저기법 등을 도입해 고급스럽고 럭셔리한 감성을 표현했다.
컬러에서도 순수한 자연적 감성이 느껴지는 화이트와 브라운, 그레이, 아이보리 등을 트렌드 컬러군으로 제안했다. 각각 컬러가 가지는 감성을 살려 내추럴한 느낌과 모던함을 믹스매치 방식으로 표현했다.
소재면에서는 천연무늬목 등 고급소재를 활용해 소재 자체의 광택과 질감을 살려 럭셔리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편안함이 느껴지는 부드러운 라인과 면을 활용한 디자인은 간결한 멋을 살려주고 있다. 또 강화유리 소재와 알루미늄 바를 매치해 내구성을 강화하는 한편 도시적이면서도 세련된 느낌을 살렸다. 제품마다 내추럴 소재의 장식이 슬림하게 표현됐다.
에몬스는 자연을 생각하는 환경경영도 실천하고 있다. 먼저 포름알데히드 방출량이 적은 친환경 자재를 사용한다. 이 자재는 품질에 따라 등급이 매겨져 있어 숫자가 적을수록 유해물질 방출량이 적다. 포르말린 무늬목이 아닌 건식무늬목과 저온냉장공법으로 생산된 천연무늬목만을 사용한다. 또 무독성 친환경 수성 타입 접착제를 사용하고 있다.
장롱 전 제품 내부에 참숯볼을 부착한 것도 친환경경영의 일환이다. 새집증후군의 원인물질인 포름알데히드를 제거하는 데에는 숯이 제격이기 때문이다. 숯은 이 밖에 신진대사촉진 공기정화 제습 항균작용 등 많은 효능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장롱 내부에 천연옥과 천연황토로 마감된 자재를 사용한다. 이 같은 경영활동을 통해 에몬스는 2010년 8월 ISO 14001 환경경영시스템인증을 획득했다.
에몬스는 5월22일까지 신혼부부들의 혼수장만 부담을 덜기 위해 '친환경 명품혼수 이사전'을 연다. △장롱 소파 식탁 등 신제품 및 히트제품 10~30% 할인 △거실장 소파 식탁 등 고급 제품 20~35% 할인 △구매 금액별 사은품 증정(100 · 200 · 300 · 400 · 600만원 이상 구매고객) 등 혜택이 마련돼 있다.
이해성 기자 ih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