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일 FTA 공동연구 내년 마무리

한국 중국 일본 3국은 자유무역협정(FTA) 공동 연구를 내년 중국에서 열리는 3국 정상회담 전까지 마무리하기로 했다.

김종훈 통상교섭본부장과 천더밍 중국 상무부장,가이에다 반리 일본 경제산업상 등은 24일 도쿄에서 3국 통상장관 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그러나 연구를 끝낸 한 · 중，한 · 일 등 양국 간 FTA가 진척되지 않고 있는 상황이어서 3국 간 FTA 체결 논의가 순조롭게 진행될지는 미지수다. 중국은 이날 한국 측에 다음달 21~22일 일본에서 열리는 3국 정상회담을 통해 한 · 중 FTA 협상 개시를 선언하자고 제의했지만 한국은 농업 분야 쟁점등을 이유로 난색을 표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도쿄=차병석 특파원 chab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