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북은 사용자가 온라인에서 사진을 활용해 만드는 사진첩을 말한다. 사진이 단순 배열된 일반 사진앨범과는 달리 사진과 함께 다양한 이미지와 글을 넣어 제작할 수 있다.

스탑북(www.stopbook.com)은 한국학술정보에서 2008년 선보인 포토북 출판 서비스다. 누구나 쉽게 만들 수 있는 편리함과 다양한 디자인을 앞세워 서비스 3년 만에 국내 대표적인 포토북 전문 브랜드로 자리잡았다.

스탑북을 이용하면 초보자라도 쉽게 포토북을 만들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온라인상에서 무료로 제공되는 편집 소프트웨어를 통해 사진과 함께 글,그림을 이용해 원하는 대로 책을 만들면 된다. 편집에 소요되는 시간은 자동 편집을 선택하면 3~5분,직접 편집을 하면 10~40분 정도 걸린다.

스탑북은 여행이나 결혼,육아,가족 등 다양한 주제에 맞게 모두 250여종의 디자인 레이아웃을 제공한다. 편집 프로그램을 이용해 직접 사진을 배치하고 텍스트나 스탑북에서 제공하는 클립 아트를 추가하면 개성있는 '나만의 포토북'을 만들 수 있다. 주제별로 다양한 템플릿 디자인과 페이지를 구성할 수 있고 손글씨 아이콘과 클립 아트,디자인 서체 등도 무료로 제공한다. 제본 과정에서 내지의 낱장을 실로 꿰매 제작하기 때문에 낱장이 잘 떨어지지 않고 견고해서 오랫동안 보관할 수 있다.

스탑북은 지난해 1월 개인 맞춤책 부문에서 여성 소비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브랜드로 선정됐고,지난해 9월에는 아시아 태평양 HP(휴렛팩커드) 디지털 프린트 어워드 시상식에서 이벤트 캠페인 디지털 인쇄 상품부문에서 수상하기도 했다. 1998년 설립돼 논문과 학술지의 데이터베이스(DB) 사업을 하는 한국학술정보는 올해 매출목표 170억원 중 스탑북 부문에서 30억원을 올릴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