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 쉐보레 달고 '씽씽'…3월 판매 60% 뛰어 1만2000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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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도 月판매 1만대 돌파
한국GM이 쉐보레 브랜드 도입 이후 신차들을 공격적으로 쏟아내며 판매량을 크게 늘리고 있다. 글로벌 시장에서 지난 1분기 쉐보레 브랜드로 판매된 110만대 가운데 46만대(반제품 포함)를 한국GM이 수출하는 성과도 냈다.
쌍용자동차도 인도 마힌드라그룹에 인수되며 법정관리에서 벗어난 뒤 판매량이 빠른 속도로 늘고 있다. 지난 1분기 국내외 시장에서 2만4741대의 자동차를 판매해 2008년 3분기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24일 한국GM에 따르면 이 회사는 3월 한 달 동안 국내 시장에서 총 1만2000여대를 판매했다. 전달보다는 60%,지난해 같은달에 비해서는 30% 늘었다. 회사 관계자는 "올란도 아베오 카마로 등 쉐보레 브랜드 신차들에 대한 반응이 좋다"며 "이달 선보인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캡티바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도 높다"고 말했다.
이 회사는 상반기에 '크루즈 해치백' 모델을 추가로 내놓고 하반기엔 중형 세단 '말리부'도 출시하는 등 올해만 8종의 신차를 선보일 계획이다.
한국GM은 1분기 글로벌 시장에서 쉐보레 브랜드로 판매한 110만여대 가운데 46만여대를 생산하는 성과도 냈다. 스파크 아베오 크루즈 등 완성차가 16만여대,반제품(CKD)이 30만여대다. 회사 관계자는 "한국GM은 쉐보레 판매량의 40% 이상을 책임지고 있다"며 "올해 국내 시장에서 점유율 두자릿수를 달성한다는 목표도 세웠다"고 말했다.
쌍용차는 지난 1분기 내수 판매량 9974대,수출 1만4767대(반제품 포함) 등 2만4741대의 차량을 팔았다. 이는 2008년 3분기 이후 최다 판매 실적으로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65% 증가했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달에는 코란도C 국내 출시로 2007년 이후 처음으로 월간 판매량 1만대도 넘었다"며 "중남미 등 신시장 개척 등을 통해 수출을 확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회사는 지난 1분기 인도 마힌드라&마힌드라그룹에 인수되면서 부채비율도 크게 낮아졌다. 지난해 말 1조639억원(부채비율 160%)에 달했던 회사 빚은 지난 3월 말 6402억원(부채비율 61.1%)으로 줄었다.
안정락 기자 jran@hankyung.com
쌍용자동차도 인도 마힌드라그룹에 인수되며 법정관리에서 벗어난 뒤 판매량이 빠른 속도로 늘고 있다. 지난 1분기 국내외 시장에서 2만4741대의 자동차를 판매해 2008년 3분기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24일 한국GM에 따르면 이 회사는 3월 한 달 동안 국내 시장에서 총 1만2000여대를 판매했다. 전달보다는 60%,지난해 같은달에 비해서는 30% 늘었다. 회사 관계자는 "올란도 아베오 카마로 등 쉐보레 브랜드 신차들에 대한 반응이 좋다"며 "이달 선보인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캡티바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도 높다"고 말했다.
이 회사는 상반기에 '크루즈 해치백' 모델을 추가로 내놓고 하반기엔 중형 세단 '말리부'도 출시하는 등 올해만 8종의 신차를 선보일 계획이다.
한국GM은 1분기 글로벌 시장에서 쉐보레 브랜드로 판매한 110만여대 가운데 46만여대를 생산하는 성과도 냈다. 스파크 아베오 크루즈 등 완성차가 16만여대,반제품(CKD)이 30만여대다. 회사 관계자는 "한국GM은 쉐보레 판매량의 40% 이상을 책임지고 있다"며 "올해 국내 시장에서 점유율 두자릿수를 달성한다는 목표도 세웠다"고 말했다.
쌍용차는 지난 1분기 내수 판매량 9974대,수출 1만4767대(반제품 포함) 등 2만4741대의 차량을 팔았다. 이는 2008년 3분기 이후 최다 판매 실적으로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65% 증가했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달에는 코란도C 국내 출시로 2007년 이후 처음으로 월간 판매량 1만대도 넘었다"며 "중남미 등 신시장 개척 등을 통해 수출을 확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회사는 지난 1분기 인도 마힌드라&마힌드라그룹에 인수되면서 부채비율도 크게 낮아졌다. 지난해 말 1조639억원(부채비율 160%)에 달했던 회사 빚은 지난 3월 말 6402억원(부채비율 61.1%)으로 줄었다.
안정락 기자 jr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