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의 주가 약진에 관련 펀드를 운용 중인 대신 현대 등 국내 중견 자산운용사들이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

24일 증권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대신자산운용은 올 들어 지난 22일까지 19.17%의 수익률로 펀드 설정액 200억원 이상 45개 운용사 중 1위를 차지했다. 현대자산운용이 18.70%의 수익률로 그 뒤를 바짝 추격하고 있다.

대신과 현대의 뒤를 알리안츠(17.96%) 피델리티(17.84%) GS(17.01%) PCA(16.76%) 등이 따라붙고 있다.

대신과 현대는 모두 현대차그룹 관련 펀드를 운용 중이다. 대신자산운용 '대신GIANT현대차그룹'의 올 수익률은 33.88%,현대자산운용의 '현대현대그룹플러스1 (A)'은 31.85%다.

임근호 기자 eig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