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1분기 채권 발행규모가 작년 1분기보다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예탁결제원은 25일 등록발행시스템을 통한 채권 등의 자금조달 규모가 올 1분기 66조3000억원으로 전년 동기의 65조7000억원보다 0.9% 늘었다고 밝혔다.

채권 등록발행만 따로 보면 그 규모가 61조9000억원으로 5.1% 증가했다.

국민주택채권, 금융회사채, 일반회사채는 전년동기 대비 각각 19.9%, 35.4%, 17% 증가한 반면 지방채, 특수금융채, 특수채는 25.7%, 5%, 14.9% 감소했다.

1분기 CD(양도성예금증서) 등록발행은 4조4000억원으로 35.8% 감소했다.

금융당국의 지속적인 예대율 규제로 인해 시중은행의 예대율 수준이 100% 이하로 감소해쏙, 이에 따라 현 예대율 수준 유지를 위한 추가적인 CD 발행유인이 떨어진 것이 발행규모 감소의 이유로 분석된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