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기사는 BizⓝCEO 기획특별판 입니다 >

전 세계가 친환경 경쟁에 돌입하면서 국가적 차원에서 다양한 저탄소,녹색성장 정책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그러나 정작 가정에서 물과 연료를 낭비하는 사례가 적지 않은 실정이다. 이에 대한 해결책이 시급한 가운데 첨단 로봇 사업의 경험기술을 접목시킨 신개념 수도꼭지가 주목을 받고 있다.

㈜한국수와로(대표 지성만 www.hksuwaro.com)의 '냉온수량 조절 및 전자밸브가 내장된 일체형 자동 수도꼭지'는 국내 최초의 가정용 자동수도다. 수도핸들을 이용해 수량과 온도를 조절할 수 있다. 센서부위에 손이 근접하면 자동으로 물이 나오며 손이 멀어지면 물이 차단되는 방식이다. 때문에 이용 상의 편리함과 세균 오염 우려가 있는 수도꼭지 손잡이를 만지지 않고 사용할 수 있어 위생 건강 문제는 물론 난방비 절약,절수 효과까지 볼 수 있다.

자동 수도꼭지를 이용하면 세면 시 이용하는 물이 기존 사용량의 70% 정도 절약되며,온수를 만들기 위해 사용되는 연료비를 50% 절감할 수 있다는 것이 회사 측 얘기.이를 돈으로 환산하면 가구당 하루에 약 1000원을 절약하는 셈이다.

"우리나라 1200만 각 가정에서 하루에 1000원 정도의 연료 절약과 물 절약을 가정용 자동수도꼭지로 실천한다면 하루120억원,한 달로 계산하면 3600억원,연간 4조3200억원이란 엄청난 에너지낭비를 줄일 수 있게 된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한국수와로의 자동수도는 타사와는 달리 고속화 센서회로 적용으로 손이 근접하는 즉시 물이 쏟아지며 전원이 공급되지 않아도 수동모드로 사용할 수 있다. 기존수도와 교체 시 일체형 구조로 설계돼 설치가 간편한 것 역시 장점이다. 차별화된 원천특허기술을 보유한 한국수와로는 품질보증Q인증기업 및 ISO9001품질경영시스템인증을 받았다.

특히 스와로브스키 큐빅장식이 돋보이는 디자인으로 고급스러움을 더해 주부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자동수도는 일반가정에서도 탁월한 에너지 절감 효과를 실천하고 있으며 아파트나 상업용 시설에 맞게 특화된 상품은 위생성이 중요한 병원과 호텔에 설치돼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지성만 대표는 "에너지 절약 분야는 많지만 가장 쉽게 적용하여 효과 있게 절약할 수 있는 가정용 자동수도 꼭지는 에너지 절약의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기업의 목적은 이윤을 추구하는 것이지만 더불어 국가관을 가지고 기업을 경영해야 한다"며 "'깨끗한 자연'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공감하고 사용할 수 있는 '친환경 글로벌 제품'을 개발하고 상품화하겠다"고 말했다. "세계인들이 함께 친환경을 실천할 수 있도록 앞서가는 R&D 기업이 되겠다는 것"이 지 대표의 바람이다.

신재섭 기자 sh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