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日 골든위크 임박…백화점들 "관광객 '금맥' 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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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황금연휴인 '골든위크'와 중국의 '노동절' 연휴를 앞두고 백화점들이 외국인 관광객 모시기에 나섰다.
일본은 5월3일 헌법의 날, 5일 어린이 날이 징검다리 공휴일이다. 그렇다보니 5월2, 4, 6일도 휴무로 하는 회사가 많아 실질적인 연휴가 4월 29일 부터 5월 8일까지 10일간 이어진다. 중국은 4월 30일에서 5월 2일까지 이어지는 노동절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휴가철에 들어간다.
2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일본 대지진 이후 급감했던 일본인 관광객 수가 최근 지진 이전 수준까지 회복되고 있다. 중국인 관광객 들도 일본보다는 한국을 선호하는 추세여서 올해 골든위크 기간에도 외국인 쇼핑 특수를 기대하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외국인 고객을 위한 다양한 프로모션 행사를 진행한다. 한국관광공사와 제휴해 한국관광공사의 홍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사이트인 버즈코리아(Buzz Korea) 사이트 회원이 롯데백화점 본점을 방문 시 2000명에게 1층 통역데스크에서 아이버즈(iBuzz) 멤버십카드를 증정한다.
이 카드는 특별 제작한 코리아패스(Korea Pass) 1만원 선불카드이다. 이 카드는 롯데백화점 뿐만 아니라, 관광, 쇼핑 등 다양한 장소에서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일본 최대 출판사의 패션 여성지인 CREA 4월호에 롯데백화점 본점 프리미엄 식품관을 소개한다. 일본 유명 패션 트렌드 세터인 잇코(IKKO)씨가 롯데백화점 본점 프리미엄식품관을 체험하며 베스트 아이템을 추천하고, 잡지 내 쿠폰을 가지고 본점 내점시 선착순 100명에게 설화수 4종세트를 증정한다.
일본 남성 매거진인 GQ 4월호에서 한국 특집 부분에서는 롯데백화점 본점과 광복점이 소개됐다. 이는 6만부가 서점에 판매 중이며, 10만부는 일본 공항 내 비치되어 있다.
중국관광객 비중이 높아짐에 따라 중국인 마케팅도 함께 계획하고 있다. 롯데백화점 본점에는 중국고객의 문의와 상담을 처리하기 위해 매장 내 통역 직원을 7~8명을 배치하고, 데스크 통역 직원을 2명을 상시 운영하고 있다.
'짜이서울’이라는 중국인 방한고객을 위한 관광가이드북에 롯데백화점을 소개할 예정이다. 이 가이드북은 올해 5월부터 7월까지 총 2만 5천부가 공항이나 서울시내의 주요 관광 안내소 등에서 배포되며 쿠폰 소지 고객에게 본점에서 5만원 이상 구매고객 대상으로, 화장품키트를 증정한다.
신세계 백화점은 오는 29일부터 일본 내 회원 수 6500만명, 시장점유율 30%에 달하는 JCB 카드와 제휴 마케팅을 실시한다. 신세계 백화점에서 이용시 금액대별로 구매금액의 5% 상당의 상품권을 증정한다.
인천점은 인천국제공항과 국제 여객터미널 등 외국인 관광객의 접근 용이성과 색다른 서비스로 선보인다. 루이비통, 구찌, 프라다, 까르띠에 등 주요 명품과 H&M, GAP, 유니클로 등 SPA 브랜드로 새단장 오픈해 주요 여행사의 쇼핑코스로 제휴 중이다. 매장에서 구매한 물건을 공항까지 배송해 주는 서비스를 무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신세계백화점 본점은 일본의 메이져 여행사(코네스트와 라쿠텐) 및 항공사(ANA), 잡지사 등과 제휴하여 다양한 혜택이 담긴 쿠폰북 및 사은선물을 증정하고 있다. 또한 중국 1위 카드사인 은련카드와의 제휴를 통해 구매시 상품권을 증정하고 있다.
현대백화점은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은련카드 사은행사'를 진행한다. 기간 중 당일 은련카드를 이용해 20만원, 40만원, 100만원 이상 구매시 금액대별로 1만원, 2만원, 5만원 등 현대백화점 상품권 또는 설화수 화장품 세트를 사은품으로 증정한다.
현대백화점은 지난해 은련카드 결제시스템을 도입했으며 올해는 '택스 리펀드 안내 문구 시스템'을 전점에 도입 외국인 관광객이 3만원 이상 결제시, 자동으로 영수증 하단에 인쇄되는 점별 택스 리펀드 안내 및 위치, 전화번호 등을 이용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정지영 현대백화점 영업전략담당 상무는 "골든위크를 맞아 중국인, 일본인을 중심으로한 외국인 관광객들이 올해초보다 20% 이상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며 "사은혜택과 점포별 맞춤응대 서비스를 강화하고 나섰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일본은 5월3일 헌법의 날, 5일 어린이 날이 징검다리 공휴일이다. 그렇다보니 5월2, 4, 6일도 휴무로 하는 회사가 많아 실질적인 연휴가 4월 29일 부터 5월 8일까지 10일간 이어진다. 중국은 4월 30일에서 5월 2일까지 이어지는 노동절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휴가철에 들어간다.
2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일본 대지진 이후 급감했던 일본인 관광객 수가 최근 지진 이전 수준까지 회복되고 있다. 중국인 관광객 들도 일본보다는 한국을 선호하는 추세여서 올해 골든위크 기간에도 외국인 쇼핑 특수를 기대하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외국인 고객을 위한 다양한 프로모션 행사를 진행한다. 한국관광공사와 제휴해 한국관광공사의 홍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사이트인 버즈코리아(Buzz Korea) 사이트 회원이 롯데백화점 본점을 방문 시 2000명에게 1층 통역데스크에서 아이버즈(iBuzz) 멤버십카드를 증정한다.
이 카드는 특별 제작한 코리아패스(Korea Pass) 1만원 선불카드이다. 이 카드는 롯데백화점 뿐만 아니라, 관광, 쇼핑 등 다양한 장소에서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일본 최대 출판사의 패션 여성지인 CREA 4월호에 롯데백화점 본점 프리미엄 식품관을 소개한다. 일본 유명 패션 트렌드 세터인 잇코(IKKO)씨가 롯데백화점 본점 프리미엄식품관을 체험하며 베스트 아이템을 추천하고, 잡지 내 쿠폰을 가지고 본점 내점시 선착순 100명에게 설화수 4종세트를 증정한다.
일본 남성 매거진인 GQ 4월호에서 한국 특집 부분에서는 롯데백화점 본점과 광복점이 소개됐다. 이는 6만부가 서점에 판매 중이며, 10만부는 일본 공항 내 비치되어 있다.
중국관광객 비중이 높아짐에 따라 중국인 마케팅도 함께 계획하고 있다. 롯데백화점 본점에는 중국고객의 문의와 상담을 처리하기 위해 매장 내 통역 직원을 7~8명을 배치하고, 데스크 통역 직원을 2명을 상시 운영하고 있다.
'짜이서울’이라는 중국인 방한고객을 위한 관광가이드북에 롯데백화점을 소개할 예정이다. 이 가이드북은 올해 5월부터 7월까지 총 2만 5천부가 공항이나 서울시내의 주요 관광 안내소 등에서 배포되며 쿠폰 소지 고객에게 본점에서 5만원 이상 구매고객 대상으로, 화장품키트를 증정한다.
신세계 백화점은 오는 29일부터 일본 내 회원 수 6500만명, 시장점유율 30%에 달하는 JCB 카드와 제휴 마케팅을 실시한다. 신세계 백화점에서 이용시 금액대별로 구매금액의 5% 상당의 상품권을 증정한다.
인천점은 인천국제공항과 국제 여객터미널 등 외국인 관광객의 접근 용이성과 색다른 서비스로 선보인다. 루이비통, 구찌, 프라다, 까르띠에 등 주요 명품과 H&M, GAP, 유니클로 등 SPA 브랜드로 새단장 오픈해 주요 여행사의 쇼핑코스로 제휴 중이다. 매장에서 구매한 물건을 공항까지 배송해 주는 서비스를 무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신세계백화점 본점은 일본의 메이져 여행사(코네스트와 라쿠텐) 및 항공사(ANA), 잡지사 등과 제휴하여 다양한 혜택이 담긴 쿠폰북 및 사은선물을 증정하고 있다. 또한 중국 1위 카드사인 은련카드와의 제휴를 통해 구매시 상품권을 증정하고 있다.
현대백화점은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은련카드 사은행사'를 진행한다. 기간 중 당일 은련카드를 이용해 20만원, 40만원, 100만원 이상 구매시 금액대별로 1만원, 2만원, 5만원 등 현대백화점 상품권 또는 설화수 화장품 세트를 사은품으로 증정한다.
현대백화점은 지난해 은련카드 결제시스템을 도입했으며 올해는 '택스 리펀드 안내 문구 시스템'을 전점에 도입 외국인 관광객이 3만원 이상 결제시, 자동으로 영수증 하단에 인쇄되는 점별 택스 리펀드 안내 및 위치, 전화번호 등을 이용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정지영 현대백화점 영업전략담당 상무는 "골든위크를 맞아 중국인, 일본인을 중심으로한 외국인 관광객들이 올해초보다 20% 이상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며 "사은혜택과 점포별 맞춤응대 서비스를 강화하고 나섰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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