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기업, 타법인 출자 급증…올 들어 63% 늘어 6380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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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들어 코스닥 상장사의 타법인 출자와 출자지분 처분 규모가 모두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업황 개선에 힘입어 신규사업에 진출하거나 다각화에 나선 기업들이 많았던 것으로 분석된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 들어 지난 21일까지 공시된 코스닥 상장사의 타법인 출자 총액은 638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3901억원)보다 63.55% 증가했다. 출자 회사 수는 전년 동기 42개에서 49개로,출자 건수는 47건에서 55건으로 늘었다.
출자 규모가 가장 컸던 기업은 웹젠이었다. 웹젠은 지난 1월 778억원을 출자해 온라인 게임사 이미르엔터테인먼트의 지분 100%와 경영권을 취득했다. 이미르엔터테인먼트는 유럽에서 인기를 끈 게임 '메틴' 등을 개발한 회사다.
타법인에 출자했던 지분을 처분한 사례도 급증했다. 코스닥 상장사의 출자지분 처분 총액은 609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813억원)보다 236.24% 증가했다.
김유미 기자 warmfront@hankyung.com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 들어 지난 21일까지 공시된 코스닥 상장사의 타법인 출자 총액은 638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3901억원)보다 63.55% 증가했다. 출자 회사 수는 전년 동기 42개에서 49개로,출자 건수는 47건에서 55건으로 늘었다.
출자 규모가 가장 컸던 기업은 웹젠이었다. 웹젠은 지난 1월 778억원을 출자해 온라인 게임사 이미르엔터테인먼트의 지분 100%와 경영권을 취득했다. 이미르엔터테인먼트는 유럽에서 인기를 끈 게임 '메틴' 등을 개발한 회사다.
타법인에 출자했던 지분을 처분한 사례도 급증했다. 코스닥 상장사의 출자지분 처분 총액은 609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813억원)보다 236.24% 증가했다.
김유미 기자 warmfron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