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덕에 한ㆍ일 배터리 업체 수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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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브스 "美선 만들 곳 없어"
미국 정부의 전기차 활성화 정책으로 한국과 일본 업체들이 혜택을 받을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미 경제전문지 포브스 인터넷판은 25일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2015년까지 100만대의 전기차를 미국 도로에서 달리게 하려는 계획을 갖고 있다"며 "첨단 배터리를 제조하는 한국과 일본 업체들이 혜택을 볼 것으로 전망된다"고 보도했다. 포브스는 미국에서 전기차 배터리를 개발해 내도 이를 생산해 낼 제조업체가 없어 해외 업체의 몫이 될 것으로 분석했다.
전기차 기술을 연구하고 있는 미 아르곤국립연구소의 마크 피터스 부소장은 "우리가 첨단 기술을 개발하고 있어 그다지 뒤처진 건 아니지만 이를 만들어 낼 곳이 없다"고 강조했다.
포브스는 정부의 지원으로 미시간주에 배터리 공장 건설이 진행되고 있지만 속도가 느리다고 지적했다. 이 잡지는 또 "한국과 일본의 배터리 제조업체들이 손을 놓고 있는 것은 아니다"고 덧붙였다. GM의 전기차 볼트에 들어가는 배터리는 한국에서 생산되는 리튬이온 전지를 공급받아 미시간 공장에서 조립되고 있다.
포브스는 오바마 대통령은 지지율을 만회하기 위해 유가 투기세력을 단속하고 정유 산업에 대한 보조금을 없애면서 전기차 홍보를 강화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안정락 기자 jran@hankyung.com
미 경제전문지 포브스 인터넷판은 25일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2015년까지 100만대의 전기차를 미국 도로에서 달리게 하려는 계획을 갖고 있다"며 "첨단 배터리를 제조하는 한국과 일본 업체들이 혜택을 볼 것으로 전망된다"고 보도했다. 포브스는 미국에서 전기차 배터리를 개발해 내도 이를 생산해 낼 제조업체가 없어 해외 업체의 몫이 될 것으로 분석했다.
전기차 기술을 연구하고 있는 미 아르곤국립연구소의 마크 피터스 부소장은 "우리가 첨단 기술을 개발하고 있어 그다지 뒤처진 건 아니지만 이를 만들어 낼 곳이 없다"고 강조했다.
포브스는 정부의 지원으로 미시간주에 배터리 공장 건설이 진행되고 있지만 속도가 느리다고 지적했다. 이 잡지는 또 "한국과 일본의 배터리 제조업체들이 손을 놓고 있는 것은 아니다"고 덧붙였다. GM의 전기차 볼트에 들어가는 배터리는 한국에서 생산되는 리튬이온 전지를 공급받아 미시간 공장에서 조립되고 있다.
포브스는 오바마 대통령은 지지율을 만회하기 위해 유가 투기세력을 단속하고 정유 산업에 대한 보조금을 없애면서 전기차 홍보를 강화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안정락 기자 jr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