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스페인서 가장 일하기 좋은 기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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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는 스페인에서 '올해의 가장 일하기 좋은 기업 (2011 Great Place to Work Top 50)'에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LG전자가 스페인에서 '일하기 좋은 기업'에 선정된 것은 올해가 처음이며, 국내 기업으로 유일하게 선정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LG전자에 따르면 이 조사는 '올해의 가장 일하기 좋은 기업 연구소(Great Place to Work Institute)'가 스페인 기업들의 근무 환경, 의사 소통, 회사에 대한 프라이드, 리더십, 동등한 기회, 직원에 대한 관심, 팀워크 등 다양한 요소를 평가해 선정한다.
특히 기업 임직원은 물론 거래선, 고객, 거래은행 등 이해관계자들의 설문 조사까지 진행돼 선정과정이 까다롭기로 유명하다고 LG는 설명했다.
'올해의 가장 일하기 좋은 기업'은 미국의 로버트 레버링 박사가 기업현장 연구를 통해 1984년 저서 '미국 내 가장 일하기 좋은 100대 기업(The 100 Best Companies to Work for in America)'을 발표해 유명해졌다.
올해의 가장 일하기 좋은 기업 연구소는 미국, 유럽 등 세계 37개국에 지사를 두고 조사를 시행해 발표하고 있다.
한승헌 LG전자 스페인 법인장은 "임직원들이 일하기 좋은 기업이 고객에게 보다 가치 있는 서비스와 제품을 제공할 수 있다"며 "TV등 다양한 가전분야서 스페인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LG전자는 임직원과 고객 모두에게 사랑 받는 1등 기업으로 자리매김 할 것" 이라고 말했다.
지난 2월 GFK 조사에 따르면 LG전자는 스페인 시장에서 LCD TV 30.4%, 모니터 29.8%, 냉장고 12.2% 등 대부분의 시장 점유율에서 1위를 기록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말했다.
LG전자 스페인 법인은 지난해 스페인 유력 경제 잡지인 '엑뚜알리닷 에꼬노미까(Actualidad Economica)' 에서 평가하는 '스페인 10대 최고 기업'에 선정된 바 있다. 회사는 세계적인 리더십 및 전략 부문 인력 평가 기관 CRF(Corporate Research Foundation) 연구소가 선정하는 '스페인 최고 고용기업'에도 4년 연속 올랐다.
한경닷컴 김동훈 기자 d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