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은 26일 셀트리온에 대해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고성장을 지속할 것이라며 '시장 상회(outperform)' 의견과 목표주가 4만1000원을 유지했다.

김지현 키움증권 애널리스트는 "1분기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72.1% 급증했고, 2분기 이후에도 고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내다봤다.

셀트리온의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72.1%, 75.0 % 증가해 시장 전망치는 밑돌았으나 여전히 고성장을 시현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유럽과 일본의 허셉틴 해외 파트너 공급분증가에 따른 것"이라고 풀이했다.

그는 "항체 바이오시밀러에 대한 정부의 우호적인 정책 및 영업환경을 고려 시 장기 성장 전망은 여전히 긍정적"이라고 판단했다.

허셉틴, 레미케이드의 바이오시밀러가 내년 2분기부터 상업화될 것이라는 예상이다.

또 그는 "선진국의 항체바이오시밀러 가이드라인 제정도 향후 1~2년 내에 마무리될 것"이라며 "허가관련 규제 이슈에 대한 우려감은 점진적으로 소멸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