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유가 사흘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26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25일 거래된 중동산 두바이유 현물가는 전거래일보다 0.26달러 오른 배럴당 117.57달러를 기록했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6월 인도분은 전거래일보다 0.01달러 내린 배럴당 112.2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영국 런던석유거래소(ICE)에서 북해산 브렌트유 6월 인도분도 45센트(0.4%) 하락한 배럴당 123.54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WTI유가는 중동지역의 정정불안으로 장중 한때 배럴당 113.48달러까지 치솟았지만 달러화 가치가 상승하며 하락했다.

이날 시리아 다라지역에서 정부군이 시위대에 발포해 최소 5명이 숨지고, 예멘의 소요사태가 지속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약세를 지속하던 달러화 가치는 소폭 상승했다. 주요 6개국 통화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0.2% 상승한 74.268을 기록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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