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은 올해 말까지 임직원을 대상으로 '금연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이 캠페인은 CJ제일제당 빌딩(서울 중구 쌍림동)에서 시작된 이후 전국 사업장과 영업지점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캠페인은 CJ제일제당의 흡연 임직원 중 신청자에 한해 실시된다. 지난 25일 CJ제일제당 빌딩에서는 총 130여명의 임직원이 이 캠페인에 참가했다.

CJ제일제당은 흡연 임직원들의 자발적 참여를 이끌기 위해 '보상'시스템을 마련했다. 참가자가 10만원, 회사측이 20만원을 부담해 인당 30만원 규모의 '금연펀드기금'를 조성, 12월까지 금연에 성공한 임직원에게 균등 지급된다.

이번 캠페인을 신청한 임직원은 금연침 시술과 흡연 중독 검사, 금연교육 프로그램에 참가하고 금연 보조제를 지급받는다.

CJ제일제당은 "이들은 향후 4주간 주 1회 동일 검사과정을 통해 금연지속 여부를 수시 체크하게 된다"며 "금연성공은 8개월 후 최종 검사에 통과해야 인정된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