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젠이 고성장세가 기대된다는 분석에 강세를 기록중이다.

26일 오전 9시5분 현재 씨젠은 전날보다 2200원(5.81%) 급등한 4만50원을 기록중이다.

김지현 키움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를 통해 "세계 분자진단 업계 1위인 로슈 등 메이저 진단업체들의 제품은 동시 다중검사가 불가능하지만 씨젠의 제품은 동시 다중검사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1개의 키트가격으로 다중검사를 하여 효익과 경제성 측면에서 우위를 확보하고 있다는 판단이다.

분자진단시장은 도입기에서 성장기로 전환하는 중이며, 향후 초고성장이 예상된다.

김 애널리스트는 "2009년 기준 세계 분자진단 시장규모는 90억달러로 전체 체외진단시장에서 14.9% 규모로 작지만 2019년에는 425억달러로 연평균 16.8% 성장해 전체 체외진단시장에서 32.7%로 비중이 대폭 확대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씨젠도 활발한 신제품 출시, 글로벌 B2B사업 및 커버리지의 확대로 향후 3년간 매출액이 연평균 76.7% 급증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