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에 따르면 2001년부터 개인적으로 해외통화선물거래를 해온 이씨는 5년여 간 5억원 이상의 손실을 보자 피해자들을 상대로 투자자금을 마련하기로 결심한 것으로 드러났다.그는 지인들에게 “현재 투자하고 있는 선물거래에서 수익이 많이 나고 있으니 투자를 하면 수익금의 50%를 나눠가지고 수익이 나지 않더라도 원금을 보장해주고 매월 1%의 원리금을 상환하겠다”며 2007년 3월부터 2009년 3월까지 총 32회에 걸쳐 지인들에게 40억4000만여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심성미 기자 smsh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