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필름패턴편광방식(FPR)을 적용한 시네마 3차원(3D) 모니터(DX2342)를 출시하고 TV, 노트북, 프로젝터와 함께 3D 마케팅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

제품은 화면의 깜박거림이나 안경의 불편함을 최소화하고 눈과 자세의 편안함, 안경의 호환성까지 갖춘 것이 특징이다.

실시간 3D 전환 기술로 일반 2D 영상과 3D 입체 영상을 자유자재로 변환할 수 있으며 23인치 풀HD급 와이드 화면과 500만대 1의 명암비를 지원해 화질을 개선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LG전자는 또 글로벌 환경안전 인증기관인 '티유브이 라인란드(TUV Rheiland)'와 규격인증기관인 '인터텍(Intertek)'으로부터 화면과 안경의 깜박거림이 없는 제품으로 인증 받았다고 덧붙였다.

제품 구매 시 3D 전용 안경 2개(기본형/클립형)를 무상 제공하며 가격은 49만9000원이다.

LG전자 관계자는 "가볍고 배터리 충전이 필요 없는 하나의 3D 안경으로 모든 3D 디스플레이를 즐길 수 있는 시네마 3D 풀 라인업을 완성했다"라며 "제품 간 시너지로 시네마 3D 돌풍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김동훈 기자 d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