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zⓝCEO] 해원산업(주), 과감한 투자로 '쉘몰드' 주물분야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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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기사는 BizⓝCEO 기획특별판 입니다 >
가열하면 단단해지는 합성수지의 입자에 모래를 혼합한 것을 미리 가열한 금속제의 모형 위에 떨어뜨려 고화시켜 얇은 껍질 모양의 주형을 만드는 것을 쉘몰드(Shell mold)라고 한다. 자동차부품용 주물 전문회사 해원산업㈜(대표 남원식,www.heawonind.com)은 여러 종류의 쉘몰드 주물분야에서 기술력으로 '세계 최고의 공장'이 되기 위한 행보를 가속화하고 있다.
경북 고령군 다산산업단지에 소재한 이 회사는 자동차 부품인 파킹 브레이커,에어컨컴프레서,클러치,냉장고의 컴프레서,중장비 유압밸브 등의 부품을 주력 제품으로 생산하고 있다. 일반 사형 주물과 비교할 때 이들 제품은 정밀주물품으로 보다 정밀한 치수와 깨끗한 외관이 요구된다.
업체는 현재 틈새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이 회사가 생산하고 있는 제품은 1㎏ 미만의 작은 주물품으로 많은 중량을 생산하려는 타 주물공장의 설비로서는 적합하지 않은 품목이기 때문이다. 남 대표는 "작은 주물품에 초점을 맞춘 시설과 기술력이 우리 회사의 경쟁력"이라고 강조했다.
회사 측은 뿌리산업의 근본적인 문제가 기술인력,현장인력의 부재에 있다고 판단,이를 극복하기 위해 작업환경 개선과 로봇을 이용한 공장 자동화에 시설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1974년 서울대 공대 금속과를 졸업한 남 대표는 해군 기술장교(중위) 전역 후 부산과 경인지역의 중소 주물공장과 수출입 회사에서 경험을 쌓았다. 그 후 대구로 내려와 1987년 달성공단에 공장을 짓고 1993년 법인으로 전환,2000년 경북 고령군 주물단지로 확장 이전했다. 2004년 생산기반기술대회 산자부장관상을 수상했으며 2006년부터 현재까지 대구경북주물사업협동조합 이사장을 맡고 있다.
해원산업㈜은 앞으로 기능면에서 우수한 경쟁력을 보일 수 있는 제품을 개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중장비에 필요한 유압밸브와 자동차의 신형 시프트 포크(Shift Fork)를 개발 중이다. 남 대표는 "과감한 생산설비,환경개선 설비,로봇을 적용한 자동화 설비에 중점 투자해 2015년 스타 기업의 꿈을 이루고 싶다"고 말했다.
최규술 기자 kyusul@hankyung.com
가열하면 단단해지는 합성수지의 입자에 모래를 혼합한 것을 미리 가열한 금속제의 모형 위에 떨어뜨려 고화시켜 얇은 껍질 모양의 주형을 만드는 것을 쉘몰드(Shell mold)라고 한다. 자동차부품용 주물 전문회사 해원산업㈜(대표 남원식,www.heawonind.com)은 여러 종류의 쉘몰드 주물분야에서 기술력으로 '세계 최고의 공장'이 되기 위한 행보를 가속화하고 있다.
경북 고령군 다산산업단지에 소재한 이 회사는 자동차 부품인 파킹 브레이커,에어컨컴프레서,클러치,냉장고의 컴프레서,중장비 유압밸브 등의 부품을 주력 제품으로 생산하고 있다. 일반 사형 주물과 비교할 때 이들 제품은 정밀주물품으로 보다 정밀한 치수와 깨끗한 외관이 요구된다.
업체는 현재 틈새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이 회사가 생산하고 있는 제품은 1㎏ 미만의 작은 주물품으로 많은 중량을 생산하려는 타 주물공장의 설비로서는 적합하지 않은 품목이기 때문이다. 남 대표는 "작은 주물품에 초점을 맞춘 시설과 기술력이 우리 회사의 경쟁력"이라고 강조했다.
회사 측은 뿌리산업의 근본적인 문제가 기술인력,현장인력의 부재에 있다고 판단,이를 극복하기 위해 작업환경 개선과 로봇을 이용한 공장 자동화에 시설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1974년 서울대 공대 금속과를 졸업한 남 대표는 해군 기술장교(중위) 전역 후 부산과 경인지역의 중소 주물공장과 수출입 회사에서 경험을 쌓았다. 그 후 대구로 내려와 1987년 달성공단에 공장을 짓고 1993년 법인으로 전환,2000년 경북 고령군 주물단지로 확장 이전했다. 2004년 생산기반기술대회 산자부장관상을 수상했으며 2006년부터 현재까지 대구경북주물사업협동조합 이사장을 맡고 있다.
해원산업㈜은 앞으로 기능면에서 우수한 경쟁력을 보일 수 있는 제품을 개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중장비에 필요한 유압밸브와 자동차의 신형 시프트 포크(Shift Fork)를 개발 중이다. 남 대표는 "과감한 생산설비,환경개선 설비,로봇을 적용한 자동화 설비에 중점 투자해 2015년 스타 기업의 꿈을 이루고 싶다"고 말했다.
최규술 기자 kyusu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