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zⓝCEO] ㈜덕산코트랜, '히트펌프 항온항습기'로 에너지 70% 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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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기사는 BizⓝCEO 기획특별판 입니다 >
㈜덕산코트랜(대표 강환수, www.cotran.co.kr)은 산업용 냉각기 · 온도조절기 전문 생산업체다. 1989년 설립 이래 혁신적인 기술개발로 강소기업으로 성장해왔다. 현대자동차,현대모비스,포스코,LG화학,대우일렉스토닉스 등의 대기업을 통한 수출을 진행하고 있다. 강환수 대표는 "친환경은 시대적 흐름이며 정책이 시행되기 전에 능동적으로 대처해 시장을 선점하는 것이 기업의 경쟁력"이라고 말한다. 정부 정책에 한 발 앞서 움직인다는 점을 강조하기 위해 하는 말이다.
이 회사는 자회사 ㈜덕산R&H를 설립해 히트펌프 공기조화기와 히트펌프 농수산물건조기,하우스용 난방기 등을 생산,폐열을 수거해 60~70% 에너지 절감 효과를 내고 있다. 또 다른 자회사 ㈜코트랜에서는 오존층 파괴의 주요물질인 솔벤트를 회수하는 '솔벤트 회수장치'를 개발했다. 또 주유소에 필수적인 '유증기 회수장치'를 개발,2013년부터 5대 광역시 주유소에서 의무화 되는 법안에 대한 대비를 마쳤다.
현재 ㈜덕산코트랜이 집중하고 있는 것은 '히트펌프 항온항습기'다. 일반적으로 IT,통신,전산 기업에서는 항온항습을 위해 전기히터를 사용하고 있는데 '히트펌프 항온항습기'는 전기히터 대비 에너지 비용을 70% 절감한다. 지난 3월 킨텍스에서 열린 국제냉난방공조전에서 선보인 이래 국내 굴지의 대기업과 관공서에서 문의가 쇄도하는 등 성장 가능성이 큰 제품으로 꼽히고 있다. 올해 200대 판매를 예상하고 있으며 내년에는 500대 이상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
덕산코트랜은 기술력 외에도 직영체제와 전국적인 서비스 망으로 '고객감동'을 이끌어내고 있다. 강 대표는 "제품의 '브랜드화'를 위해서는 품질서비스,고객서비스가 잘 갖춰져 있어야 한다"며 "작은 고장이라도 고객에게는 큰 불편이 되므로 철저한 사후관리망을 구축하게 됐다"고 설명한다. 덕분에 이 회사는 2009년 중소기업인의 위상 제고와 기업이 존중받는 분위기를 조성한 공로로 지식경제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강 대표는 "앞으로도 높은 품질의 제품으로 중소기업의 매운 맛을 보여줄 것"이라며 "다양한 친환경 상품 개발로 시장을 선도해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최규술 기자 kyusul@hankyung.com
㈜덕산코트랜(대표 강환수, www.cotran.co.kr)은 산업용 냉각기 · 온도조절기 전문 생산업체다. 1989년 설립 이래 혁신적인 기술개발로 강소기업으로 성장해왔다. 현대자동차,현대모비스,포스코,LG화학,대우일렉스토닉스 등의 대기업을 통한 수출을 진행하고 있다. 강환수 대표는 "친환경은 시대적 흐름이며 정책이 시행되기 전에 능동적으로 대처해 시장을 선점하는 것이 기업의 경쟁력"이라고 말한다. 정부 정책에 한 발 앞서 움직인다는 점을 강조하기 위해 하는 말이다.
이 회사는 자회사 ㈜덕산R&H를 설립해 히트펌프 공기조화기와 히트펌프 농수산물건조기,하우스용 난방기 등을 생산,폐열을 수거해 60~70% 에너지 절감 효과를 내고 있다. 또 다른 자회사 ㈜코트랜에서는 오존층 파괴의 주요물질인 솔벤트를 회수하는 '솔벤트 회수장치'를 개발했다. 또 주유소에 필수적인 '유증기 회수장치'를 개발,2013년부터 5대 광역시 주유소에서 의무화 되는 법안에 대한 대비를 마쳤다.
현재 ㈜덕산코트랜이 집중하고 있는 것은 '히트펌프 항온항습기'다. 일반적으로 IT,통신,전산 기업에서는 항온항습을 위해 전기히터를 사용하고 있는데 '히트펌프 항온항습기'는 전기히터 대비 에너지 비용을 70% 절감한다. 지난 3월 킨텍스에서 열린 국제냉난방공조전에서 선보인 이래 국내 굴지의 대기업과 관공서에서 문의가 쇄도하는 등 성장 가능성이 큰 제품으로 꼽히고 있다. 올해 200대 판매를 예상하고 있으며 내년에는 500대 이상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
덕산코트랜은 기술력 외에도 직영체제와 전국적인 서비스 망으로 '고객감동'을 이끌어내고 있다. 강 대표는 "제품의 '브랜드화'를 위해서는 품질서비스,고객서비스가 잘 갖춰져 있어야 한다"며 "작은 고장이라도 고객에게는 큰 불편이 되므로 철저한 사후관리망을 구축하게 됐다"고 설명한다. 덕분에 이 회사는 2009년 중소기업인의 위상 제고와 기업이 존중받는 분위기를 조성한 공로로 지식경제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강 대표는 "앞으로도 높은 품질의 제품으로 중소기업의 매운 맛을 보여줄 것"이라며 "다양한 친환경 상품 개발로 시장을 선도해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최규술 기자 kyusu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