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도리코 '탠저린 디자인' 복합기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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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도리코는 26일 소공동 롯데호델에서 신제품 발표회를 갖고 'A400,M400시리즈'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애플의 수석 디자이너 조나단 아이브를 배출한 영국의 디자인 그룹 '탠저린(Tangerine)'과 신도리코가 제휴해서 만든 첫 번째 제품들이다. 두 시리즈 모두 지난 3월 독일 '레드닷 어워드 2011'에서 디자인 상을 받았고 'A400시리즈'는 미국 '굿 디자인 어워드 2010'에서 상을 받았다. 발표회에 참석한 마틴 다비셔 탠저린 대표는 "3년 동안 신도리코 개발자와 탠저린 디자이너 100여명이 협력해서 만든 결과"라며 "그동안 사무기기 분야에서는 기능을 디자인보다 우선시 하는 경향이 컸지만 신제품은 디자인과 기능을 모두 충족하는 제품으로 시장 만족도가 높을 것"이라고 말했다.
신도리코는 신제품들이 디자인뿐 아니라 성능에 있어서도 차별성을 갖는다고 설명했다. 'M400시리즈'는 세계 최초로 A4복합기에서 A3크기의 원고까지 컬러 스캔과 복사를 할 수 있는 'A3솔루션'기능을 탑재했다. 이 기능으로 A4복합기의 저렴한 가격과 작은 크기는 유지하면서 다양한 사이즈의 원고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 또 분당 25장까지 컬러 스캔,복사,출력을 할 수 있어 컬러 스캔 사용을 많이 하는 소비자들에게 편리하다는 설명이다.
강영연 기자 yy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