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건설은 대전시 지족동 노은4지구에서 '노은 한화 꿈에그린'(조감도) 아파트 1885가구를 다음달 말께 분양한다고 26일 밝혔다.

노은지구에서 아파트가 신규로 공급되기는 송림마을 6단지가 입주한 2006년 이후 처음이다.

단지는 지상 35층 17개동으로 이뤄지며 전용면적별 가구 수는 84㎡ 1465가구,101㎡ 320가구,125㎡ 100가구다. 전용면적 85㎡ 이하 국민주택 규모가 전체의 78%를 차지한다.

매봉산 자락과 인접한 1블록(887가구)에는 자연 체험형 커뮤니티가 들어서고 2블록(998가구)은 마당 나무 골목길 등으로 이뤄진 마을형 커뮤니티가 설치된다. 반석천과 연계한 산책로가 조성되고 반석천 물을 단지 내 중앙광장의 수공간과 연결시킨다. 단지 안팎을 연결하는 1.5㎞의 산책구간도 조성된다.

반석초 · 고교가 가깝고 세종시와는 15㎞ 떨어져 차량으로 10분대에 닿을 수 있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며 전매 제한은 없다. 모델하우스는 다음달 대전 갤러리아백화점 타임월드점 인근에 마련된다. 회사 관계자는 "노은지구는 도시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는 데다 대단지 프리미엄까지 누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1644-9100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