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위대한 탄생'에서 TOP8 노지훈이 2년 전 이미 음반을 발매한 가수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노지훈의 탈락 이후 그가 2년전인 2009년 음반을 내고 가수로 활동했던 사실이 밝혀지며 논란이 되고 있는 것.

'위탄' 측은 "별다른 활동을 하지 않았을 뿐 소속사도 없었다"고 급하게 해명했지만 노지훈은 2년 전 2009년 음반을 발매했으며 UFO엔터테인먼트와 3년간 전속 계약을 맺은 것으로 확인됐다.

또 소속사 사장이 "노지훈이란 친구가 지금 내가 키우는 가수다" "스타 오디션 우승상금 2억원으로 음반제작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투표 부탁한다"는 글을 온라인 상에 남긴것으로 확인돼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일반인 도전자들이 가수의 꿈을 위해 서바이벌 형태의 경합을 벌이는 '위대한 탄생'에서 노지훈은 방시혁의 멘티로 선정돼 TOP8까지 올라가는 높은 성적을 기록했다. 또 22일 방송분에서 세븐의 '와줘' 무대를 선보이는 중 음이탈 등의 결정적인 실수로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노지훈의 멘토였던 방시혁은 "음반을 낸 사람은 참가해선 안 된다는 규정은 없다"라고 옹호하고 있지만, 네티즌들의 항의는 점점 거세지고 있는 상태.

네티즌들은 "일반인들이 도전하는 프로그램에서 잘 연습된 노지훈이 돋보이는 것은 당연한 것" "전문가의 교육으로 연습이 되고 음반까지 낸 사람과 일반인이 경합을 펼친것 자체가 불공평하다" "노지훈 때문에 누군가 다른 도전자가 떨어졌을수도 있다" 등의 의견을 내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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