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유업(대표 최동욱)은 3주 안에 다 먹을 수 있는 '앱솔루트 명작 400g 세트'를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제품은 위생적으로 분유를 보관할 수 있도록 기존 800g의 용량을 절반으로 줄였다. 보관 기간이 길어지면 위생에 문제가 생길 수 있어 캔 개봉 후 3주 이내에 모두 먹을 수 있도록 구성한 것이다.

김남정 매일유업 유아식마케팅부문장은 "400g 소용량 분유캔의 경우 하루 한 번 수유하는 5개월령의 아기라면 약 2주 정도 사용 가능하다"며 "분유는 오염 예방을 위해 개봉 후 3주 이내에 모두 수유를 하는 것이 안전하다"고 설명했다.

앞서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은 매일유업의 일부 분유제품에서 식중독을 유발하는 '황색포도상구균'이 검출됐다고 발표했다. 이에 매일유업은 곧바로 11개 외부기관에 제품 검사를 의뢰해 모두 안전하다는 판정을 받았다고 반박했다.

400g 소용량 세트는 신세계 이마트에서 26일부터 판매된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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