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한·중 산업협력 세미나] 中 "임베디드 분야 기술이전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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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산업연구원·SASS 주최
IT협력 강화 방안
IT협력 강화 방안
우리나라 측 전문가들은 우선 양국의 협력 이전에 한국이 끊임없는 기술혁신을 통해 기술 우위를 최대한 오랫동안 유지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김성복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 본부장은 "IT 분야에서 과거 우리가 일본을 따라잡았듯이 중국이 우리를 따라잡는 시기가 곧 온다"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선 결국 빠르게 치고 나가는 '킥앤드런(kick and run)'방법밖에 없다"고 말했다. 한국이 중국보다 높은 기술력을 확보하는 게 양국 IT협력의 관건이 된다는 설명이다.
반면 중국 측은 우리나라가 비교 우위에 있는 분야에서 기술협력을 해야 한다고 의견을 제시했다. 한한쥔 SASS 연구원은 임베디드(embedded) 기술개발에 한국의 협력을 기대했다. 임베디드 기술은 휴대폰에 TV 기능이 들어가 있는 것처럼 본 시스템에 끼워 넣는 부속 기술을 말한다. 한 연구원은 "한국은 응용기술 분야에 강하기 때문에 중국 입장에선 임베디드 분야의 주요 협력 대상"이라며 "반도체,디스플레이,통신설비 등에서도 기술 협력 스펙트럼을 넓혀갈 수 있는 여지가 많다"고 말했다.
박신영 기자 nyusos@hankyung.com
김성복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 본부장은 "IT 분야에서 과거 우리가 일본을 따라잡았듯이 중국이 우리를 따라잡는 시기가 곧 온다"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선 결국 빠르게 치고 나가는 '킥앤드런(kick and run)'방법밖에 없다"고 말했다. 한국이 중국보다 높은 기술력을 확보하는 게 양국 IT협력의 관건이 된다는 설명이다.
반면 중국 측은 우리나라가 비교 우위에 있는 분야에서 기술협력을 해야 한다고 의견을 제시했다. 한한쥔 SASS 연구원은 임베디드(embedded) 기술개발에 한국의 협력을 기대했다. 임베디드 기술은 휴대폰에 TV 기능이 들어가 있는 것처럼 본 시스템에 끼워 넣는 부속 기술을 말한다. 한 연구원은 "한국은 응용기술 분야에 강하기 때문에 중국 입장에선 임베디드 분야의 주요 협력 대상"이라며 "반도체,디스플레이,통신설비 등에서도 기술 협력 스펙트럼을 넓혀갈 수 있는 여지가 많다"고 말했다.
박신영 기자 nyuso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