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는 26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어 김도형 전 재정경제부(현 기획재정부) 조세정책국장(55)을 시장감시위원장(상임이사)으로,김진규 전 통계청 차장(58)을 사업본부 본부장(상임이사)으로 각각 선임키로 결의했다. 이창호 유가증권시장 본부장(55)은 상임이사에 재선임됐다.

이 본부장은 유가증권시장 본부장을 계속 맡게 되고 김 전 차장은 파생상품시장 본부장을,진수형 현 파생상품시장 본부장은 코스닥시장 본부장에 각각 임명될 것으로 알려졌다.

김도형 시감위원장 내정자는 행정고시(21회)를 거쳐 재정경제부 국세심판원 상임심판관,조세정책국장,세계은행 대리이사 등을 지냈다. 김진규 내정자도 행정고시 출신(23회)으로 재정경제부 금융정보분석원 기획행정실장,통계청 차장 등을 거쳤다.

김유미 기자 warmfron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