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산업이 계열사인 고려개발의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대출 상환 등을 위해 1500억원을 지원했다. 대림산업은 고려개발의 용인 성복1,2차 아파트사업에 대한 공사비 부족분 보충과 운전자금 지원 목적으로 이 같은 금액을 대여했다고 26일 공시했다.

고려개발은 용인성복 아파트 사업과 관련해 1차 1200억원,2차 2400억원의 PF 대출보증을 서고 있다. 성복1차 PF 대출의 채권자는 국민은행 등이며 지난 11일 만기를 맞았다. 성복2차는 지난 25일이 만기일이었다. 대림산업은 고려개발 지분 29.7%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