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선물이 외국인의 매물 확대 등의 여파로 하락 전환했다.

27일 오후 2시16분 현재 코스피200지수선물 6월물은 전날보다 0.15포인트(0.05%) 내린 292.60을 기록 중이다.

지난 21일 기록한 최고치(294.95)로 이날 장을 출발한 지수선물은 장 초반 개인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상승폭을 키워 한때 296.80까지 뛰었다. 그러나 이후 개인이 '팔자'로 돌아섰고 외국인이 매도 규모를 늘린 끝에 하락 반전했다.

외국인이 2070계약을 순매도하고 있는 반면 기관은 3308계약 '사자'를 기록 중이다. 개인은 752계약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선·현물 가격차인 베이시스는 콘탱고로 장을 출발한 후 그 경향이 강화됐다. 이에 대규모 프로그램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차익거래는 3837억원, 비차익거래는 4402억원을 기록, 전체 프로그램은 8239억원 매수 우위다.

현재 미결제약정은 전날보다 8326계약 증가한 9만9696계약을 기록 중이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