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혜교 아니었어?" 오디션 프로그램에 '닮은꼴' 등장
중국의 여성 전용 공개 오디션 프로그램인 ‘쾌락여성(快乐女声, 콰이러뉘싱)’에서 한류스타 송혜교와 닮은꼴 지원자가 나타나 네티즌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중국 대형 포탈사이트 왕이(网易, www.163.com)의 26일 자체 연예보도에 따르면 전날 열린 후난위성방송국(湖南电视台)의 공개 오디션 프로그램 '쾌락여성' 창사(长沙)지역 예선에서 니단제(倪丹洁)란 여성 지원자가 출연했다.

우한음악학원(武汉音乐学院)에 재학 중인 니단제는 이날 예선무대에서 전에 오른 참가자들이 잇따라 탈락하면서 긴장감을 감추지 못했다.

그런데 청순한 외모와 더불어 부드럽고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자신이 준비해온 곡을 소화해내 심사위원들의 호평을 이끌어내며 지원자들 중 처음으로 전국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특히 이날 전체적인 외모가 한류스타 송혜교와 판박이로 닮아 중국 네티즌들 사이에서 '복제판 송혜교(翻版宋慧乔)'로 불리며 유명세를 타고 있다.

네티즌들은 방송을 접한 후 "정말 송혜교와 많이 닮았다", "최고의 스타로 성장할 재목이다", "그녀의 웃는 모습에 반했다" 등 열광적 반응을 보이고 있다.

니단제는 이미 지난해 칭하이(青海)위성방송국에서 주최한 공개 오디션 프로그램 '화얼둬둬(花儿朵朵)'에서 톱 30에 선발된 적이 있는만큼 미모와 실력을 겸비한 실력파로 주목을 받은 바 있다.

한편 '쾌락여성'은 지난 2005년 인기를 끌었던 후난위성TV방송국(湖南卫视)의 스타발굴 프로그램인 ‘슈퍼걸(超级女声)’의 후속작으로 2009년 첫 방영을 시작했다.

18세 이상의 여성이면 참여가 가능한 이 오디션은 창사를 비롯해 청두(成都), 시안(西安), 선양(沈阳), 항저우(杭州), 광저우(广州) 등 6개 지역에서 펼쳐진다.

[온바오 D.U. 남서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