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證, 2년 이상 펀드 투자자에 수수료 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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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도 절반으로…펀드 13종 출시
삼성증권이 펀드 장기 가입자에게는 수수료를 안 받고 판매보수도 대폭 낮춰주기로 했다. 펀드 장기 투자를 유도하기 위한 조치라는 설명이다.
삼성증권은 펀드 가입 시 '후취형 수수료 체계'(B클래스)를 선택한 뒤 2년 이상 해당 펀드에 투자할 경우 수수료를 면제해주고 판매보수도 기존 상품의 절반 정도로 낮추기로 했다고 27일 발표했다. 삼성증권은 또 이 같은 수수료 체계가 적용되는 '삼성배당인덱스펀드' 등 B클래스 펀드 13종을 이날 선보였다. 앞으로 운용사와 협의를 거쳐 후취형 펀드 상품을 늘린다는 계획이다. 펀드 판매수수료 체계는 △가입 시 선취수수료와 매년 판매보수를 내야 하는 A클래스 △환매 시 후취수수료와 해마다 판매보수가 부과되는 B클래스 △수수료가 없는 대신 매년 내야 하는 판매보수가 비싸게 책정된 C클래스 등 세 가지 종류로 나뉜다.
B클래스는 가입 시 정해 놓은 기간을 채울 경우 투자금액 1% 수준의 수수료가 적용되지만 기간을 채우지 못하고 중도 환매하면 수수료가 이보다 비싸져 장기투자자에게 유리한 상품으로 평가받는다. 하지만 현재 설정된 1만2000여개 펀드 중 B클래스는 50여개에 불과한 상황이다. 삼성은 이에 따라 B클래스 상품에 2년 이상 장기 투자한 투자자에 대해 수수료를 면제해 펀드 장기 투자자를 늘린다는 방침이다. 매년 부과되는 판매보수도 기존 상품의 절반 수준인 투자금액의 0.75%로 낮추기로 했다.
송종현 기자 scream@hankyung.com
삼성증권은 펀드 가입 시 '후취형 수수료 체계'(B클래스)를 선택한 뒤 2년 이상 해당 펀드에 투자할 경우 수수료를 면제해주고 판매보수도 기존 상품의 절반 정도로 낮추기로 했다고 27일 발표했다. 삼성증권은 또 이 같은 수수료 체계가 적용되는 '삼성배당인덱스펀드' 등 B클래스 펀드 13종을 이날 선보였다. 앞으로 운용사와 협의를 거쳐 후취형 펀드 상품을 늘린다는 계획이다. 펀드 판매수수료 체계는 △가입 시 선취수수료와 매년 판매보수를 내야 하는 A클래스 △환매 시 후취수수료와 해마다 판매보수가 부과되는 B클래스 △수수료가 없는 대신 매년 내야 하는 판매보수가 비싸게 책정된 C클래스 등 세 가지 종류로 나뉜다.
B클래스는 가입 시 정해 놓은 기간을 채울 경우 투자금액 1% 수준의 수수료가 적용되지만 기간을 채우지 못하고 중도 환매하면 수수료가 이보다 비싸져 장기투자자에게 유리한 상품으로 평가받는다. 하지만 현재 설정된 1만2000여개 펀드 중 B클래스는 50여개에 불과한 상황이다. 삼성은 이에 따라 B클래스 상품에 2년 이상 장기 투자한 투자자에 대해 수수료를 면제해 펀드 장기 투자자를 늘린다는 방침이다. 매년 부과되는 판매보수도 기존 상품의 절반 수준인 투자금액의 0.75%로 낮추기로 했다.
송종현 기자 scre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