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기관과 개인의 매도 공세에도 소폭 상승 마감한 27일 '2011 제16회 한경 스타워즈'참가자들의 희비는 엇갈렸다.

이호용 한국투자증권 광화문지점 차장은 수익률을 1.73%포인트 끌어올리며 누적손실(-6.08%)을 축소했다. 이날 매매에 나서지 않은 이 차장은 보유 중인 대한항공(2.06%)과 케이엔디티(1.78%)가 동반 상승세를 나타내 평가손실이 줄었다.

반면 나머지 대부분의 참가자들은 수익률이 부진했다. 대회 1위를 달리고 있는 최경균 신한금융투자 압구정지점 대리의 수익률은 3.52%포인트 밀려 누적수익률이 50.12%로 낮아졌다.

최 대리는 호남석유을 전량 매도해 64만원 가량의 손실을 입었으나 현대건설(7.80%)을 신규 매수해 평가이익이 27만원 가량 불어났다. 금호석유도 전량 처분해 185만원 수익을 실현했다.

한종효 신영증권 연구원은 "이번주 국회 본회의에서 취득세 감면안이 무난하게 통과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취득세 감면 혜택을 받기 위해 미루고 있었던 주택 거래 수요가 다시 정상 수준으로 회복될 것이란 기대에 건설주가 강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박노식 하나대투증권 공덕동지점 부부장의 수익률도 4.06%포인트 하락했다. 박 부부장은 새론오토모티브(-3.64%), 미래나노텍(-2.74%)을 전량 손절했고, 효성은 36만원 가량의 수익을 남기고 전량 매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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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